'원주 치악산 비탈길 탐방로' 개방 임박

 

30일 원주시의회 관광특위 및 관계자 현장답사

(강원=뉴스1) 권혜민 기자

원주시의회 관광산업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박호빈 의원)는 30일 오전 9시~오후 2시 치악산 비탈길 조성사업 현장답사를 실시했다.

 

원주시의회 관광특위 9명, 관광과장, 관광개발담당 등 20여명은 원주 소초면 흥양리-치악산 구룡사까지 조성된 약 7㎞의 비탈길 현장을 답사했다.

 

또 비탈길 탐방로를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정식으로 개방하기 전 간담회를 통해 탐방로에 필요한 안전시설 조성 시 소요되는 예산 등에 대해 협의했다.

 

관광특위 박호빈 위원장은 "치악산 비탈길은 옛 국도 1호선으로 구룡사쪽 거주민들이 원주시에 장보러 나올 때 오가던 길이었다. 국립공원에서 길을 폐쇄함에 따라 돌아서 다니게 됐지만 다시 둘레길을 조성해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원주에서 유명한 치악산에 둘레길을 조성해 관광화할 계획이다. 비탈길 탐방로를 개방, 운영하면 관광 통로를 열게 되는 것이다. 차후 원주지방환경청과 협의를 해야 하지만 개방하는 것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