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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기차여행하면서 템플스테이 간다”(법보신문)2013.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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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7-25 09:21 조회8,5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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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문화사업단·코레일
12개 사찰 템플스테이 연계
‘산사랑’ 출시 운임할인 혜택
7월말부터 홈페이지서 판매
 
 
▲산사랑 홍보포스터
 
 
올 여름, KTX를 타고 전국 12개 사찰로 템플스테이를 떠날 수 있는 색다른 힐링여행 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정산 스님)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공동 개발한 ‘산사랑’이 바로 그것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올 여름 기차여행과 템플스테이를 연계한 여행 프로그램 ‘산사랑’을 선보인다. ‘산사랑’은 좀 더 편하고 쉽게 템플스테이 체험을 원하는 대중들을 위해 개발한 상품이다. 사찰을 의미하는 ‘산사’와 ‘함께, 밝은’의 의미를 지닌 ‘랑’을 더해, 코레일과 함께하는 행복한 템플스테이를 의미한다. ‘산사랑’은 한 마디로 기차를 활용한 힐링여행 상품이다. 템플스테이와 기차여행의 장점을 더해 보다 쉽고 편하게 그리고, 저렴한 비용으로 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힐링열풍과 더불어 템플스테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지만, 정작 템플스테이 체험사찰이 지방 및 산 속에 위치하고 있다는 지리적 특성상 심리적으로 다소 거리감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과 한국철도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4월 ‘템플스테이 연계 기차여행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템플스테이와 기차여행의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키로 뜻을 모았다. 한국철도공사는 대중들이 KTX를 활용해 보다 쉽고 저렴하게 전국의 템플스테이 사찰을 방문할 수 있도록 예매의 편의성과 접근성을 제공하고,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산사에서의 템플스테이 체험으로 마음에 진정한 휴식을 주는 ‘힐링여행’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전국의 산사랑 운영사찰
현재 ‘산사랑’으로 찾아갈 수 있는 사찰은 12곳이다. 서울 진관사와 화계사, 금선사, 국제선센터를 비롯해 부산 범어사(부산역), 김천 직지사(김천구미역), 대구 동화사(동대구역), 경주 골굴사(신경주역), 김제 금산사(김제역), 논산 지장정사(논산역) 등 10곳은 KTX로, 충주 석종사(충주역)와 동해 삼화사(동해역)는 새롭게 개통한 V-train으로 갈 수 있다.

코레일 정찬영 대표는 “더 많은 국민들이 템플스테이를 접함으로써 마음의 휴식을 얻는 등 국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화사업단 정산 스님도 “템플스테이와 기차여행의 연계는 환경과 자연, 마음이라는 세 가지 컨셉에 딱 들어맞는 기획”이라며 “대중들의 마음에 행복과 희망을 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산사랑’ 상품은 올 7월말부터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격 판매될 계획이다. 몇 번의 클릭을 통해 KTX와 템플스테이를 동시에 예약할 수 있다. ‘산사랑’ 이용자들에 한해 KTX 운임 할인혜택도 제공할 방침이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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