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암사] 운탄고도③ 이동 방법, 함께 둘러볼 곳(연합뉴스)2013.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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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6-21 11:19 조회8,629회 댓글0건본문
(서울=연합뉴스) 운탄고도는 자가용보다 대중교통이 편리하다. 순환형 코스가 아니어서 도착지에서 차를 세워둔 곳까지 버스나 택시를 타고 가야 한다.
▲ 만항재까지 가는 법 =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열차가 좋다. 서울 청량리역에서 정선 고한역까지 하루 7~8회 운행된다. 소요 시간은 약 3시간 20분이다. 동서울터미널에서 고한터미널까지 시간당 두 대꼴로 운행되는 버스에 탑승해도 된다.
고한에서 만항마을까지는 하루 4회 버스가 다닌다. 만항마을에서 만항재까지는 30분 정도 걸어야 한다. 버스를 놓치면 택시를 탄다. 요금은 약 1만5천 원이다.
▲ 새비재에서 나오는 법 = 트레킹을 새비재에서 마치면 우선 함백역까지 내려가야 한다. 거리는 5.7㎞,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함백역은 현재 기차가 운행되지 않기 때문에 버스를 타고 정선읍이나 영월읍으로 이동한다. 정선읍보다는 영월읍으로 가는 버스가 많다. 도중에 예미역에서 내려 열차를 타도 된다.
▲ 추가 정보 = 새비재와 함백역 근처에는 식당이 없다. 함백역으로 하산했다면 상점에서 간단한 요깃거리를 살 수 있다. 반면 고한에서는 물품을 쉽게 구할 수 있다.
◇ 둘러볼 곳
▲ 함백역 = 건물이 낡았다는 이유로 2006년 철거됐으나, 주민들의 복원 운동으로 2008년 11월 다시 세워졌다. 1957년 처음 지어졌을 때는 주한 미국대사가 개통식에 참석했을 정도로 중요한 역사였다.
지금은 광업으로 활기가 넘쳤던 당시의 모습을 담은 사진 자료와 광부의 임금명세서, 광산 관련 서적 등이 전시돼 있다.
▲ 타임캡슐공원 = 영화 촬영지이자 '추억을 저장하는 장소'로 2011년 문을 열었다. 소나무를 중심으로 12개 별자리를 상징하는 방사형 블록이 배치돼 있으며, 그 아래 타임캡슐을 묻는다.
자유롭게 낙서할 수 있는 타일과 포토 존이 설치돼 있다. 타임캡슐은 짧게는 100일, 길게는 3년 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이용료는 1만~7만 원이다.
▲ 정암사 = 삼국시대인 645년 지장율사가 수마노탑을 쌓고, 창건한 사찰이다. 세속의 티끌이 묻지 않은 절이라는 뜻으로 '정암사(淨巖寺)'라 명명됐다.
고한에서 만항재로 향하는 길에 있으며, 오대산 월정사의 말사지만 볼거리가 적지 않다. 특히 산비탈에 위치한 수마노탑은 수법이 정교해 보물 410호로 지정돼 있다.
사진/이진욱 기자(cityboy@yna.co.kr), 김주형 기자(kjhpress@yna.co.kr)ㆍ글/박상현 기자(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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