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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 상원사의 '고양이 전설'…왕을 살린 고양이 울음소리(조선일보) 201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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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4-14 08:53 조회9,0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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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원사의 '고양이 전설'…왕을 살린 고양이 울음소리
 

	MBC 서프라이즈 캡처
MBC 서프라이즈 캡처
조선 7대왕 세조와 상원사에 얽힌 신비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13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조카 단종을 몰아내고 왕이 된 세조와 오대산 상원사에 얽인 이야기를 공개했다.

1458년 조선, 조카인 단종을 내쫓고 왕이 된 세조는 밤마다 고양이 악몽을 꾸곤 했다. 게다가 종창까지 생기게 된 세조는 "이 몸이 정말 저주 받은 건가"라며 괴로움에 잠을 이루지 못했다.

세조는 중전의 권유로 상원사 계곡을 찾았고, 등에 있는 종기가 사라지기 시작했다. 세조는 고마운 마음에 상원사에 불상을 모시고 불공을 드렸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세조에게 또 다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급기야 세조는 자신이 죽어있는 악몽까지 꿨다. 불길한 느낌에 상원사를 찾았던 세조는 자신을 가로막는 고양이를 보게됐다. 이내 세조는 자신을 죽이려는 자객이 불당 안에 숨어있는 것을 눈치챘다.

자객은 세조가 혼자 불당에 들어오면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세조는 어디선가 나타난 고양이 덕에 목숨을 건졌다. 세조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고양이에게 감사하는 뜻에서 상원사에 양묘전(養猫田)을 내려 고양이를 키우도록 도왔다.
 
 
* 가사원문보기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4/13/201404130066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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