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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동해]삼화사 수륙재 중요무형문화재 확정 기대(강원일보)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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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1-15 10:06 조회7,9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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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삼화사 수륙재 중요무형문화재 확정 기대

【동해】속보=삼화사 국행수륙대재(본보 10월29일자 20면 보도)가 다시 중요무형문화재 지정 예고됐다.

문화재청(청장:변영섭)은 13일 `수륙재'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 예고하고 삼화사국행수륙대재보존회, 진관사국행수륙재보존회, 백운사아랫녘수륙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난 3월 수륙재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지만 절차상 문제가 있어 이번에 다시 지정 예고하게 됐다”며 “별다른 문제가 없으면 30일 이후 문화재위원회 회의를 통해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륙재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에 앞장서온 홍윤식(동국대 명예교수) 한국불교민속학회장은 “수륙재는 가장 오래된 불교의례의 하나로 좁게는 개인과 나라의 안녕을, 넓게는 전 인류의 평안을 기원하는 평등대재이자 무차대회”라며 “수륙재에 수많은 콘텐츠가 담겨 있는 만큼 이를 우리 현실에 활용하려는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륙재는 온 천지와 수륙에 존재하는 모든 고혼의 천도를 위해 지내는 의례다. 개인 천도 성격을 띤 영산재에 비해 공익성이 두드러진것으로 평가된다. 조선초기부터 국행수륙재로서 대규모로 설행돼 온 사실이 조선왕조실록을 비롯한 문헌에 나타나 그 역사성이 인정됐다.

동해 삼화사는 조선전기 국행수륙재의 전통을 계승하는 동시에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고혼 천도의 수륙재 전통을 가진 사찰이며, 의식과 범패, 장엄 등을 아울러 전승하고 있다.

박영창기자 cha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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