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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 삼화사.진관사.백운사 수륙재 무형문화재 지정예고(불교신문) 201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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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1-15 10:13 조회8,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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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사.진관사.백운사 수륙재 무형문화재 지정예고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동해 삼화사, 서울 진관사 마산 백운사의 수륙재가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다.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무형문화재 분과는 지난 9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회의를 갖고 삼화사를 비롯한 3개 사찰의 수륙재를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하기로 결의했다. 3개 사찰 가운데 삼화사와 진관사는 조계종 사찰, 백운사는 태고종 사찰이다. 이들 사찰의 수륙재는 문화재청 고시와 예고 기간을 거쳐 국가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게 된다.
 
지난 3월 진관사와 삼화사 수륙재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까지 됐다가 일부의 이의 제기로 공식 지정이 보류된 바 있다. 이후 재평가와 심의를 거쳐 이번에 지정 결의가 이뤄졌다.
 
수륙무차평등대재의 줄임말인 수륙재는 성별이나 신분의 차별 없이 모든 이들에게 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화사 수륙재와 진관사 수륙재는 각각 1395년과 1397년에 처음 설행(設行)됐다. 두 사찰은 조선 건국과정에서 희생된 고려 왕실의 원혼을 천도하기 위해 국가차원에서 수륙재를 봉행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수륙재가 중단됐던 삼화사와 진관사는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보존회를 설립해 수륙재를 봉행하고 학술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불교신문2962호/2013년11월1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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