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타사] “홍천 수타사 생태숲은 왕후의 숲”(강원도민일보) 2013.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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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0-18 08:35 조회8,769회 댓글0건본문
“홍천 수타사 생태숲은 왕후의 숲” | ||||||
숲 해설가 차주환씨 주장 ‘정희왕후’ 태 봉안 기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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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작산 수타사 생태숲은 왕후의 숲이다.” 홍천 공작산 수타사 생태숲 해설사인 차주환(68)씨가 “공작산 수타사에 조성한 생태숲을 왕후의 숲으로 집중 부각시켜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차씨가 공작산 생태숲이 왕후의 숲이라고 주장하는 근거는 ‘공작산에 세조의 비(妃)인 정희왕후의 태를 봉안했다’는 신증동국여지승람의 기록이다. 차씨는 “왕후의 태가 봉안됐는데 생태숲으로 불리우는 것은 잘못”이라며 “왕후의 숲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씨는 공무원 퇴직후 2008년부터 숲해설사로 활동하고 있다. 차씨에 따르면 정희왕후는 아버지 윤번이 홍천현감 재직때인 지난 1418년 11월11일 3남7녀중 9번째로 태어났고, 공작이 알을 품고 있는 길지(吉地)를 찾아 수타사 인근에 태를 버린 것으로 해석했다. 정희왕후가 결혼한 것은 11살때였다. 차씨가 정희왕후의 태가 봉안된 곳으로 추정하는 곳은 공작산 줄기가 끝나고 수타사계곡 용담과 수타사를 한눈에 볼수 있는 명당자리였다. 그곳에는 태실을 만들때 사용했는지는 확실치 않지만 사각모양의 돌과 봉분모양 등 인공적인 흔적(?)이 보였다. 차씨는 월인석보가 수타사에서 발견된 것도 정희왕후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세조가 등창치료를 위해 오대산 상원사로 가면서 먼길을 돌아 수타사를 찾은 것은 아내의 태가 봉안된 곳을 방문하고 싶었던 것이 아닌가 추측했다. 수타사 주변에는 묘지가 없는데 이는 왕후의 태가 봉안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차씨는 “이런 역사를 관광자원화해서 왕비 가마타기 체험을 개발하는 등 왕후의 숲을 스토리텔링화하는 차별 전략을 강구해야 한다”며 홍천군에 주문했다. 홍천/권재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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