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당나무 꽃_아름다운 나무, 고약한 냄새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1-06-16 15:11 조회3,566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 홈페이지에 등록된 사진은 무단복제와 불법적인 다운로드를 금지합니다.절집에 잘 어울리는 나무중의 하나인 백당나무 꽃이 피었습니다.
게으름을 피우다 활짝 핀 모습은 놓치고 시들어가는 꽃잎을 찍으며 아쉬워했습니다.
월정사에는 서별당 수각쪽 뒷편에 한 그루, 전나무숲길을 향하여 가는 길 초입의 왼편에 또 한 그루가 있습니다.
북한에서는 접시꽃나무라 부른다고 하는데 한문으로는 불두화(佛頭花)라고 쓰기도 합니다.
백당나무는 음지식물로 건조한 곳에서는 잘 자라지 않는다고 합니다. 특히 가정집이나 실내에서는 잘 키우지 않는데 가을에 열리는 아름다운 붉은 열매에서 향기롭지 않은 냄새가 나기 때문입니다.
아주 아름다운 열매인데 냄새까지 향기롭다면 수난을 당해 남아나지 않았을테니 나름대로의 살아가기 위한 현명한 방편인듯 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