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년 동지기도 입재와 동지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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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12-21 11:09 조회2,902회 댓글0건본문
월정사에서는 매년 12월20일에 동지기도를 시작합니다. 부처님전에 지극한 정성으로 새해 온가족의 건강과 국가의 안녕을 기원합니다.
동지는 24절기의 스물두 번째 절기로서 일 년 중에서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입니다. 태양이 적도이남 23.5도의 동지선(남회귀선) 곧 황경(黃經) 270도의 위치에 있을 때로 양력 12월 22일이나 23일 무렵이 동지가 됩니다.
양력으로 동지가 음력 동짓달 10일전에 들면 애동지, 중순에 들면 중동지, 그믐 무렵에 들면 노동지라고 합니다. 이처럼 우리 민족은 태양력인 동지에다가 음력을 결합해 세시풍속을 이어왔습니다.
월정사에서는 해마다 스님들이 찹쌀을 빵아 만든 가루로 새알을 빚어 대중공양을 합니다.
조상들은 아이들이 10세까지는 삼신할머니가 보살펴준다고 믿었기에, 동짓날 액운을 쫓는 팥죽을 먹으면 삼신할머니가 아이들을 지켜주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때문에 애동지엔 팥떡을 대신 먹었습니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23.5도가 기우러져 있다 보니 지구에 태양이 영향을 미치는 정도는 차이가 나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절기가 만들어 지는 것입니다.
동지는 태양이 지구에 가장 영향을 적게 미치는 날입니다. 따라서 동지가 지나면서부터 태양이 점점 더 크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동짓날이 새해 첫날인 것입니다. 동짓날은 새해 첫날로서 동지 팥죽을 끓여 주변과 나누는 행사를 통해 액막이를 하여 한해의 무사를 빌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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