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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신은 나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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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7-07-03 14:36 조회112회 댓글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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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은 나를 보고

나옹선사가 북대 나옹대에서 적멸보궁을 바라보며 매일 기도 드리다 지었다는 그 유명한 시 청산을 나를 보고 는 시 낭송과 스님도 노래하고 혹은 대중가수 여럿이 많이 불러 더 유명한 노래?

저는 그 유명한 시가 새벽예불 시간에 스님이 낭독하는 장면을 두 번씩이나 들었습니다.

2007년 하계수련회 1차 적멸보궁에서 철야 기도가 마지막 일정이라 오후에 주먹밥을 싸서 보궁까지 걸어가다 갑자기 소나기를 만나 계곡물이 불어 힘들게 계곡을 건너가는 아찔한 경험을 하며 모두 비를 험 벅 맞고 보궁에서는 철야기도는 못하고 중대 사자암 비로전에서 철야기도를 드리고 새벽예불 드리려 보궁으로 갔습니다. 그 때 중대 주지이신 인광스님이 새벽예불을 집전하시며 낭랑한 목소리로 청산을 나를 보고읊는 모습이 세월이 많이 흐른 10년이 되었는데도 그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지난6월 정기법회 때 (6/24~25) 북대 나한전 새벽예불 시간에 암주 덕행스님이 또 낭랑한 목소리로 읊는 시가 두 번째 인연이 되었습니다. 북대 참배하고 온 지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아직도 10년 전 보궁 새벽예불 때 다행이 날이 개어 별이 한 없이 쏟아지는 환상적인 장면을 체험 했는데, 이번 북대에서는 비가 내려 신기한 별 구경을 못하고 온 서운함에 그 유명한 시를 옮겨봅니다.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愛而無憎兮 료무애이무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혜요아이무어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혜요아이무구
聊無怒而無惜兮 료무애이무증혜
如水如風而終我 여수여풍이종아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댓글목록

일월님의 댓글

일월 작성일

묵담거사님
게시하신 사진과 글 잘 읽었습니다.
나옹스님은 청산에 숨어 살다가 가신 분으로 알았으나 그런것이 아니고
이 땅에 회암사라는 불교대학을 설립하고, 2000여명의 제자를 두었으며
저술한 책을 남긴 위대한신 분임을 최근에야 알았습니다.
위의 사진과 글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천 서구 거주 백순호 올림

묵담님의 댓글

묵담 작성일

일월거사님!
거사님의 깊은 관심에 고맙고 감사합니다.
그리고 일월거사님 덕분에 많이 공부합니다.
 -경기 광주에서 허진해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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