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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고요한 山寺에서 주말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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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7-12-29 18:19 조회1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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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덮인 고요한 山寺에서 주말을 보내고……

성탄절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주 토요일(12/23) 오전에 청량리 역에서 무궁화 호를 타고

강원도산골 정선 고한 역에 내려 마중 온 월정 선우회 도반의 승용차에 합승해서 야생화 군락지로 유명한 함백산 만항재 올라갔습니다. 이상 기온으로 폭설은 없고 겨우 발이 빠질 정도로 눈이 쌓여 실망스러웠지만 인증샷으로 아쉬움을 달래고 정암사로 내려 왔습니다.

 

모두 열심히 달려와서 저녁공양을 맛나게 먹고 거룩한 저녁예불에 참석해 올 한 해를 참회하는 108배도 올리고 저녁예불이 끝나고 주지스님이 법문을 하셨는데, 우리를 많이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어느 사찰이던 여러 신행단체가 많이 있지만 우리처럼 17년 동안 한번도 빠짐없이 꾸준하게 2달에 한번씩 12일 법회를 진행하는 모습은 우리가 처음이라면서 17년 동안 내공이 많이 쌓였다는 칭찬입니다.

2000년도 하계수련회를 처음 시작 할 때는 모두가 직장에 몸 담은 사람들이 대부분 이였는데,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러 이제는 모두가 직장에서 은퇴하고 인생 제2막의 2모작 새롭게 시작하는 출발선에 서있습니다. 특히 스님은 이제는 주변 친구들 정리하고 더 공부에 매진 하시라는 말씀이 더 절실하게 들립니다.

스님 법문도 끝나고 돌아 가면서 두 달 동안 수행과 공부이야기로 자정이 다 되어 잠자리로 들었습니다. 낡은 요사채 한옥을 새롭게 리 모델링 해서 외풍도 없고 화장실까지 딸려 있으니 금상첨화(錦上添花)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말이 아닌가 합니다.

새벽3시 도량석 소리에 잠이 깨었습니다.

 

새벽예불과 아침공양을 먹고는 주지스님과 차 담을 끝내고 내년2월 정기법회 때 다시 만날 약속을 하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선우회 가장 연장자인 최현부(지안)거사님 점심을 산다고 합니다.  원주에서 점심 먹기로 하고 박경리 작가의 토지문학관도 둘러보고, 점심은 원주농부들이 농사짓고 직접 협동조합으로 운영하는 음식점은 채식위주의 뷔페를 맛나게 먹고, 선우회 도반인 차보살님 운영하는 카페로 이동해서 보살님이 아침에 직접 볶은 커피로 향기가 너무 좋은 원두커피 한잔하고 나오니 내리던 비가 함박눈이 바뀌어 내리고 있습니다. ! 성탄절 연휴 조용한 산사에서 행복한 소풍 12일 다녀왔습니다.

 

추신: 올해 마지막 날인 12/31일은 서초구 내곡동 호국 연화사에서 5주차 장병법회가 있습니다. 피 끓는 청춘! 가족들과 떨어져 나라를 지킨다고 고생하는 불자장병들과 함께 2017년 숨가쁘게 달려 온 한 해를 뜻 깊게 마무리 할 계획입니다.

2017-12-29, 남한산성의 경기 광주에서 묵 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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