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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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8-08-06 18:46 조회4,933회 댓글0건본문
111년 만에…….
올 여름은 111년 전 우리나라 기상관측을 처음 시작한 이래 가장 무더운 여름이라는 뉴스가 화두가 된 것 같습니다. 7월 5주차 일요일(07/29일) 펄펄 끓는 가마솥 더위에도 변함없이 호국 연화사 군 법당은 장병들로 가득 찾습니다. 장병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법당에는 에어컨 빵빵 하게 틀어주니 더위를 피해서 온 줄 알았더니 내무반에도 에어컨이 설치되어 시원하다고 합니다.
35년 전 내가 전방 철책근무 하던 곳은(강원 철원 6사단: 도피안사 가 유명한 사찰) 에어컨은 꿈도 못 꾸었는데, 격세지감을 느끼게 군대가 좋아 졌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습니다.
엄동설한이나 삼복더위나 날씨에 관계없이 언제나 일요일이면 꾸준하게 서른명 정도는 꼭 법당을 찾는다는 장병불자들 신심이 불교의 밝은 미래를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허 뭇 합니다.
특히 군 법당이라고 하지만 군 법사도 없이 오로지 주위 불자들의 도움으로 혼자 법당 운영 해오는 月精 禪友會 도반인 최태원(정묵)거사님의 원력에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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