己亥年2月 月精 禪友會 정기법회 이모저모!

1: 오랜만에 오대산 동림선원에서 열린 오대광명 법회를 참석하고 인광스님과 인사도 나누었습니다.

1: 저녁에는 선우회 지도 법사이신 해월 재무국장 스님으로부터 참선 잘 하는 법 도 배웠습니다.

1: 그리고 도반 들과 함께 차담 시간을 가졌습니다. 부산 해운정사에서 冬安居 한 철 공부하고 오신 김형 수 (월정)거사님의 두 번째 안거 소식을 들었습니다. 또 두 달 만에 만난 도반들이 돌아 가면서 공부한 수행 담을 듣고는 하루가 깊었습니다.

1: 새벽예불과 동별당에서 새벽참선과 아침공양 후에 이른 아침이라 텅 빈 천 년의 숲길 포행은 정말 행복했습니다.

1: 마지막으로 이번 법회의 가장 큰 행사는 교구장 스님께 세배 드리려 갔습니다. 스님은   상원사에서 밤새 철야정진 하고 내려 오셔서 피곤 하시만, 우리를 위해서 유익한 법문과 덕담으로 도반 들의 마음을 맑게 해주셔서 너무 고맙습니다.

끝나고 단체사진 찍고 싶다고 부탁 말씀을 드렸더니 스님께서는 세배 받은 자리에서 찍으면 사진이 잘 안 나온다고 하시며 직접 반대편자리(역광)에 가서 멋진 포즈를 취해주신 센스에 다시 한번 감동했습니다. 저는 15년 동안 홍보활동을 하면서 여러 번 교구장 스님과 단체사진을 찍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처럼 극적인 반전은 처음이라 많이 놀라고 왔습니다.

2019-02-26, 월정 선우회 홍보담당 허진해(묵담) 합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