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자들을 위한 자녀교육서 출간 - 3기 선성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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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단출3기 선성 작성일12-03-01 18:15 조회8,391회 댓글0건본문
3기 단기출가 졸업생 선성행자(민병직)입니다. 금번 학교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온 경험을 바탕으로 자녀를 어떻게 키워낼 것인가에 초점을 두고 <전생의 DNA를 찾아야 성공한다>를 펴냈습니다. <머리를 물들여본 아이가 성공한다>에 이은 두번째 책으로 불자아이들을 성공키는 지침서라 할 수 있습니다. 불교계에 자녀교육서가 전무한 가운데 최초로 선보인 책들입니다. 일독하시면 신앙심은 물론 자녀를 훌륭히 키워내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아래의 내용은 인터파크 제공-
아이들은 모두가 무한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이 무한능력은 전생의 소산입니다. 이 소산 속에는 전생의 DNA가 순간순간 발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책머리에’ 중에서).
저자는 오랜 기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다양한 모습과 색깔로 자신의 생명가치를 드러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전생의 DNA를 올바로 발현하는 일이야말로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아이들이 발현하고 있는 생명가치는 세상 어느 것보다 존귀하다는 것이다. 꽃동산에 비유하고 있는 이 생명가치는 지극히 평화하고 차별이 없으며 무한에 가까운 완벽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근거로, 선승이고 학승이며 교육사상가였던 광덕스님이 제자에게 한 말을 빌린다.
“부처님 꽃동산에는 이 세상의 모든 꽃들이 다 모여 있어. 빠짐없이 말이야. 아 주 평화스럽게 일체 차별 없이 서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지.”
저자는 시종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전생의 DNA는 무진장의 보고(寶庫)이기에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발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부모는 마땅히 전생의 DNA를 찾아주는데 게으르지 말 것을 강조한다. 무진장의 보고인 전생의 DNA를 찾아주어야 아이교육은 성공하게 되고 아이의 미래가 행복해진다고 확언한다.
이 같은 사실은 책의 제목에도 나타나 있다. 전생의 DNA를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 것이 전생의 DNA가 무진장의 보고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부모는 아이의 DNA에 함축된 무한한 재능을 일깨워 성공케 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한다.
DNA 속에는 자아존중감, 다중지능은 물론 책임감 외 다양한 감성들이 숨어 있기에 전생의 DNA를 찾아주고 일깨워주는 일이야말로 그 어느 것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느티나무의 매우 작은 씨앗 하나에 집채만 하게 성장할 DNA를 가지고 있듯 전생의 프로파일에는 예술가, 엔지니어, 우주과학자, 로봇공학자, 음악가, 축구선수, 기업경영자, 디자이너, 프로게이머, 학자, 농부로 성장할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기질을 가지고 있는 DNA를 부모의 구미에 맞춰 재단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부모의 요구가 지나치면 아이가 가진 전생의 DNA가 방향을 잃게 되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서이다. 부모가 채찍질하면 더 앞서 갈 것 같고, 훈계하면 더 말을 잘 들을 것 같으며, 밤늦도록 잠자리에 못 들게 하면 공부를 더 잘할 것으로 믿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이다. 외워서 날아가 버리고 자라서 쓸모없는 지식 하나 더 알게 하기보다는 잠자고 있는 전생의 DNA를 찾아주는 일이 더욱 값진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재촉하기 교육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재촉하기 교육이 안 좋은 이유로 옮겨 심은 감나무를 예로 들고 있다. 저자가 옮겨 심은 감나무에 빨리 자라라고 거름을 듬뿍 주었더니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고사(枯死)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이들에게도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교육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 근거해 볼 때도 이는 명약관화한 사실이이기에 일단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DNA를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전생의 DNA를 성공시키기 위한 요결로 ‘긍정적인 생각 키워주기’, ‘아이 믿어주기’를 강조하고 있다. 긍정적인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성공을 상상하게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이른다. 아이 믿어주기는 믿어주는 만큼 성장하기에 부모는 아이가 장차 큰 인물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이 믿음의 등불 하나만큼은 절대 꺼뜨리지 말라고 주문한다.
총 8부로 구성된 이 자녀교육서에서는 전생의 DNA를 찾아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을 두고 있으며 교육학자들의 이론과 교육사상가였던 광덕스님의 가르침에 그 전거를 두고 있다.
* 책 속으로.........
아이 관찰
아이가 가진 전생의 DNA를 찾기 위해서는 아이의 평소 생활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는 아이의 행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니까요.
가령 아이가 다양한 악기소리를 구분해 낸다던가, 음감이 뛰어나다거나,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거나, 혼자서 놀 때 곧잘 흥얼거린다면 가수, 연주가, 작곡가, 피아노조율사, 음악교사, 음악비평가가 될 소질을 타고 난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한 이야기를 잘 옮긴다거나, 밖에서 있던 일을 재미있게 말해 준다거나, 책을 읽어달라고 조른다거나, 인형 놀이하기를 좋아한다거나, 또래와 말싸움을 할 때 곧잘 이긴다거나 한다면 문학가, 정치가, 변호사, 방송인, 기자, 문학평론가 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부모들은 아이를 학원 보내는 일보다 관찰일기 쓰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관찰일기에 기록되는 것은 아이가 가야할 향방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니까요.
관찰일기를 쓰는 데에는 큰 노력이 들지 않습니다. 이따금 특징적인 사항을 기록하면 그 뿐이니까요. 아이의 장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일치고는 매우 손쉬운 일입니다. 무턱대고 법학과에 지원하여 인생의 낙오자로 전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야 관찰일기를 써서 아이의 진로를 설정해주는 것이 훨씬 손쉬운 일일 테니까요.
천재로 만들기 위한 수행
나는 이쯤에서 아이가 타고난 역량,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명상 수행을 제안합니다.
방석 위에 앉아 눈을 감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이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를 떠올려 봅니다. 부모인 내가 아이에게 얼마나 촉진자 역할을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런 다음 자신에게 속삭입니다.
“내 아이의 능력은 무한하다. 반드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내 아이는 천재다. 반드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내 아이의 참생명은 부처님 생명이다. 반드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이 수행을 한 달, 아니면 1주일만이라도 실행한다면 아이의 사생활은 물론 아이의 능력이 눈에 띄게 달라질 것입니다. 부모가 바뀌는 까닭입니다. 내가 바뀌면 가족이 바뀌고 이웃이 바뀌고 세상이 바뀝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만이 남을 칭찬할 줄 압니다.
전생의 DNA에 불을 댕겨라
두뇌 생리학에서는 다음 같은 사실을 강조합니다.
ㆍ잠재의식 속에 입력되어 있는 사실은 실현된다.
ㆍ어릴수록 잠재의식에 들어가기 쉽다.
아이들의 사고는 분화되어있거나 분석적이지 못합니다. 단순하고 장면에 쉽게 동화되어 갑니다. 부모는 아이가 가진 약점을 강점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가능한 일입니다. 생각을 바꾸는 순간 약점이 강점이 되니까요. 이렇게 말이지요.
ㆍ난삽하다 - 사고가 다양하다
ㆍ공상을 잘한다 - 상상력이 풍부하다
ㆍ엉뚱한 이야기를 잘한다 - 상상력이나 대화술이 좋다
ㆍ부산하다 - 활동반경이 넓고 운동량이 크다
ㆍ남과 마찰이 있다 - 아이는 싸우면서 자란다
아이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아이에 대한 관점과 평가가 달라집니다. 아이에게 가급적 높은 평점을 주십시오. 부모가 DNA에 가하는 평점(믿음)대로 아이는 자라게 되니까요.
산모에게 아기가 태어나면 언제부터 주위를 인식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13%가 ‘태어나자마자’라고 응답했습니다. 36%는 생후 2개월, 나머지는 1년 후라고 응답했습니다. 4개월, 8개월, 12개월 뒤에 가정을 방문하여 조사하였는데 ‘아기가 태어나자마자’라고 응답한 경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달정도가 현저히 앞섰습니다.
무한대의 생명, 무한대의 잠재능력을 지닌 것이 아이들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할 수 없는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천 재이니까요. 그런데도 천재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어른들 때문입니다.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사고로 무장하고 있는 어른들 앞에서는 아이들의 천재성은 무시됩 니다. 서점과 도서관에 꽂혀 있는 동화童話의 세계를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니 까요.
- 민병직, 머리를 물들여본 아이가 성공한다, 아이만이 별나라에 갈 수 있다
이처럼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정신세계가 있습니다. 이 세계를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아이들은 천재로 성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태도와 믿음에 따라 아이는 천재로 성장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긍정의 힘입니다.
마땅히 부모는 아이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긍정의 눈은 전생의 DNA를 일깨워주는 최고의 영약입니다.
우리는 축복 받은 생명이다. 우리의 참생명인 자성은 태양보다 밝고 허공보다 넓 으며 바다보다 깊고 온갖 원만한 능력과 덕성이 가득 넘친다.
- 광덕, 마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생명
“참생명의 자성은 태양보다 밝다. 허공보다 넓다.”
교육사상가 광덕스님이 부모에게 던지는 곡진한 법문입니다. 두 손을 합장하고 ‘아하, 그래서 축복받은 생명이구나!’하고 뇌어 보세요. 그 순간 아이는 축복받은 생명으로 태어남을 보여줄 테니까
<저자 민병직>
충북 음성의 한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처럼 농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학생 선배의 강연을 듣고 꿈을 바꿔 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청주교육대학을 나온 뒤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충청일보와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아동문학연구 신인문학상과 교원문학상, 그리고 불교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단기출가 수행기 '산사에 마음을 보다', 자녀교육서 '붓다로부터 배우는 자녀교육의 지혜', '머리를 물들여 본 아이가 성공한다', (주)교원의 '주니어 라이브러리 문학', 단편동화집 '지혜로운 이야기', '향기 나는 이야기', '참외서리', 장편동화 '섬마을에 뜨는 별', '서울에서 온 촌놈', '삼팔선에 피는 꽃', '솔뫼골 장승제'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중 '붓다로부터 배우는 자녀교육의 지혜'는 불교출판문화협회가 한 해 동안 출간된 책 중, 좋은 책을 가려 뽑아 주는 2006년 '올해의 불서 텐ten'에 선정되었다. 저자는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깨달음의 총체로서 '지켜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다 그것이 아니다 싶을 때 농부가 소의 고삐를 살짝 잡아당기듯 그렇게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현재 경기도 오산원당초등학교 교감으로 있으면서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향기롭게 자라도록 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 아래의 내용은 인터파크 제공-
아이들은 모두가 무한능력의 소유자입니다. 이 무한능력은 전생의 소산입니다. 이 소산 속에는 전생의 DNA가 순간순간 발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책머리에’ 중에서).
저자는 오랜 기간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왔다. 다양한 모습과 색깔로 자신의 생명가치를 드러내는 아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전생의 DNA를 올바로 발현하는 일이야말로 최우선 되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아이들이 발현하고 있는 생명가치는 세상 어느 것보다 존귀하다는 것이다. 꽃동산에 비유하고 있는 이 생명가치는 지극히 평화하고 차별이 없으며 무한에 가까운 완벽성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그 근거로, 선승이고 학승이며 교육사상가였던 광덕스님이 제자에게 한 말을 빌린다.
“부처님 꽃동산에는 이 세상의 모든 꽃들이 다 모여 있어. 빠짐없이 말이야. 아 주 평화스럽게 일체 차별 없이 서로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고 있지.”
저자는 시종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전생의 DNA는 무진장의 보고(寶庫)이기에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발현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기에 부모는 마땅히 전생의 DNA를 찾아주는데 게으르지 말 것을 강조한다. 무진장의 보고인 전생의 DNA를 찾아주어야 아이교육은 성공하게 되고 아이의 미래가 행복해진다고 확언한다.
이 같은 사실은 책의 제목에도 나타나 있다. 전생의 DNA를 찾아야 성공할 수 있다고 한 것이 전생의 DNA가 무진장의 보고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기에 부모는 아이의 DNA에 함축된 무한한 재능을 일깨워 성공케 할 의무가 있다고 역설한다.
DNA 속에는 자아존중감, 다중지능은 물론 책임감 외 다양한 감성들이 숨어 있기에 전생의 DNA를 찾아주고 일깨워주는 일이야말로 그 어느 것보다 선행되어야 한다고 가르친다. 느티나무의 매우 작은 씨앗 하나에 집채만 하게 성장할 DNA를 가지고 있듯 전생의 프로파일에는 예술가, 엔지니어, 우주과학자, 로봇공학자, 음악가, 축구선수, 기업경영자, 디자이너, 프로게이머, 학자, 농부로 성장할 DNA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다양한 기질을 가지고 있는 DNA를 부모의 구미에 맞춰 재단하지 말 것을 주문한다. 부모의 요구가 지나치면 아이가 가진 전생의 DNA가 방향을 잃게 되어 실패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서이다. 부모가 채찍질하면 더 앞서 갈 것 같고, 훈계하면 더 말을 잘 들을 것 같으며, 밤늦도록 잠자리에 못 들게 하면 공부를 더 잘할 것으로 믿지만 사실은 그 반대라는 것이다. 외워서 날아가 버리고 자라서 쓸모없는 지식 하나 더 알게 하기보다는 잠자고 있는 전생의 DNA를 찾아주는 일이 더욱 값진 일이라고 말한다.
저자는 재촉하기 교육에 대해서도 언급하고 있다. 재촉하기 교육이 안 좋은 이유로 옮겨 심은 감나무를 예로 들고 있다. 저자가 옮겨 심은 감나무에 빨리 자라라고 거름을 듬뿍 주었더니 이를 감당하지 못하고 고사(枯死)했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아이들에게도 아이가 감당할 수 있는 정도의 교육이라야 성공할 수 있다고 말한다.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 근거해 볼 때도 이는 명약관화한 사실이이기에 일단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저자는 DNA를 발현시키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을 성장시킬 수 있는 적절한 환경을 제공해 주는 일에 게을러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전생의 DNA를 성공시키기 위한 요결로 ‘긍정적인 생각 키워주기’, ‘아이 믿어주기’를 강조하고 있다. 긍정적인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는 성공을 상상하게 하는 방법이 도움이 된다고 이른다. 아이 믿어주기는 믿어주는 만큼 성장하기에 부모는 아이가 장차 큰 인물이 될 거라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이 믿음의 등불 하나만큼은 절대 꺼뜨리지 말라고 주문한다.
총 8부로 구성된 이 자녀교육서에서는 전생의 DNA를 찾아내 성공할 수 있는 방법에 주안을 두고 있으며 교육학자들의 이론과 교육사상가였던 광덕스님의 가르침에 그 전거를 두고 있다.
* 책 속으로.........
아이 관찰
아이가 가진 전생의 DNA를 찾기 위해서는 아이의 평소 생활을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이의 말과 행동 하나하나는 아이의 행로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되니까요.
가령 아이가 다양한 악기소리를 구분해 낸다던가, 음감이 뛰어나다거나, 음악 듣기를 좋아한다거나, 혼자서 놀 때 곧잘 흥얼거린다면 가수, 연주가, 작곡가, 피아노조율사, 음악교사, 음악비평가가 될 소질을 타고 난 것입니다. 또한 다른 사람이 한 이야기를 잘 옮긴다거나, 밖에서 있던 일을 재미있게 말해 준다거나, 책을 읽어달라고 조른다거나, 인형 놀이하기를 좋아한다거나, 또래와 말싸움을 할 때 곧잘 이긴다거나 한다면 문학가, 정치가, 변호사, 방송인, 기자, 문학평론가 등에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깨어 있는 부모들은 아이를 학원 보내는 일보다 관찰일기 쓰는 일을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관찰일기에 기록되는 것은 아이가 가야할 향방을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니까요.
관찰일기를 쓰는 데에는 큰 노력이 들지 않습니다. 이따금 특징적인 사항을 기록하면 그 뿐이니까요. 아이의 장래와 운명을 결정하는 일치고는 매우 손쉬운 일입니다. 무턱대고 법학과에 지원하여 인생의 낙오자로 전락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보다야 관찰일기를 써서 아이의 진로를 설정해주는 것이 훨씬 손쉬운 일일 테니까요.
천재로 만들기 위한 수행
나는 이쯤에서 아이가 타고난 역량, 재능을 키워주기 위한 명상 수행을 제안합니다.
방석 위에 앉아 눈을 감고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이가 뭘 하고 싶어 하는지를 떠올려 봅니다. 부모인 내가 아이에게 얼마나 촉진자 역할을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그런 다음 자신에게 속삭입니다.
“내 아이의 능력은 무한하다. 반드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내 아이는 천재다. 반드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내 아이의 참생명은 부처님 생명이다. 반드시 목표를 성취할 수 있다.”
이 수행을 한 달, 아니면 1주일만이라도 실행한다면 아이의 사생활은 물론 아이의 능력이 눈에 띄게 달라질 것입니다. 부모가 바뀌는 까닭입니다. 내가 바뀌면 가족이 바뀌고 이웃이 바뀌고 세상이 바뀝니다. 사랑을 받고 자란 아이만이 남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칭찬을 받고 자란 아이만이 남을 칭찬할 줄 압니다.
전생의 DNA에 불을 댕겨라
두뇌 생리학에서는 다음 같은 사실을 강조합니다.
ㆍ잠재의식 속에 입력되어 있는 사실은 실현된다.
ㆍ어릴수록 잠재의식에 들어가기 쉽다.
아이들의 사고는 분화되어있거나 분석적이지 못합니다. 단순하고 장면에 쉽게 동화되어 갑니다. 부모는 아이가 가진 약점을 강점으로 바꿀 필요가 있습니다. 이것은 지극히 가능한 일입니다. 생각을 바꾸는 순간 약점이 강점이 되니까요. 이렇게 말이지요.
ㆍ난삽하다 - 사고가 다양하다
ㆍ공상을 잘한다 - 상상력이 풍부하다
ㆍ엉뚱한 이야기를 잘한다 - 상상력이나 대화술이 좋다
ㆍ부산하다 - 활동반경이 넓고 운동량이 크다
ㆍ남과 마찰이 있다 - 아이는 싸우면서 자란다
아이를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아이에 대한 관점과 평가가 달라집니다. 아이에게 가급적 높은 평점을 주십시오. 부모가 DNA에 가하는 평점(믿음)대로 아이는 자라게 되니까요.
산모에게 아기가 태어나면 언제부터 주위를 인식할 수 있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13%가 ‘태어나자마자’라고 응답했습니다. 36%는 생후 2개월, 나머지는 1년 후라고 응답했습니다. 4개월, 8개월, 12개월 뒤에 가정을 방문하여 조사하였는데 ‘아기가 태어나자마자’라고 응답한 경우가 다른 아이들에 비해 발달정도가 현저히 앞섰습니다.
무한대의 생명, 무한대의 잠재능력을 지닌 것이 아이들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오랫동안 아이들을 가르쳐 온 선생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들은 어른이 생각할 수 없는 정신세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들 모두가 천 재이니까요. 그런데도 천재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은 어른들 때문입니다. 과학적 사실과 논리적 사고로 무장하고 있는 어른들 앞에서는 아이들의 천재성은 무시됩 니다. 서점과 도서관에 꽂혀 있는 동화童話의 세계를 어른들은 이해하지 못하니 까요.
- 민병직, 머리를 물들여본 아이가 성공한다, 아이만이 별나라에 갈 수 있다
이처럼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정신세계가 있습니다. 이 세계를 인정하느냐 그렇지 않으냐에 따라 아이들은 천재로 성장할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부모의 태도와 믿음에 따라 아이는 천재로 성장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긍정의 힘입니다.
마땅히 부모는 아이를 긍정의 눈으로 바라볼 것입니다. 긍정의 눈은 전생의 DNA를 일깨워주는 최고의 영약입니다.
우리는 축복 받은 생명이다. 우리의 참생명인 자성은 태양보다 밝고 허공보다 넓 으며 바다보다 깊고 온갖 원만한 능력과 덕성이 가득 넘친다.
- 광덕, 마음이 바뀌면 세상이 바뀐다, 생명
“참생명의 자성은 태양보다 밝다. 허공보다 넓다.”
교육사상가 광덕스님이 부모에게 던지는 곡진한 법문입니다. 두 손을 합장하고 ‘아하, 그래서 축복받은 생명이구나!’하고 뇌어 보세요. 그 순간 아이는 축복받은 생명으로 태어남을 보여줄 테니까
<저자 민병직>
충북 음성의 한 시골 농가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초등학교 시절 아버지처럼 농부가 되고자 하는 꿈을 가지고 있었으나 대학생 선배의 강연을 듣고 꿈을 바꿔 교사의 길로 들어섰다. 청주교육대학을 나온 뒤 한국교원대학교대학원을 졸업한 저자는 충청일보와 대전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을 통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아동문학연구 신인문학상과 교원문학상, 그리고 불교출판문화상을 수상했다. 지은 책으로 단기출가 수행기 '산사에 마음을 보다', 자녀교육서 '붓다로부터 배우는 자녀교육의 지혜', '머리를 물들여 본 아이가 성공한다', (주)교원의 '주니어 라이브러리 문학', 단편동화집 '지혜로운 이야기', '향기 나는 이야기', '참외서리', 장편동화 '섬마을에 뜨는 별', '서울에서 온 촌놈', '삼팔선에 피는 꽃', '솔뫼골 장승제' 외 다수의 저서가 있다. 이 중 '붓다로부터 배우는 자녀교육의 지혜'는 불교출판문화협회가 한 해 동안 출간된 책 중, 좋은 책을 가려 뽑아 주는 2006년 '올해의 불서 텐ten'에 선정되었다. 저자는 오랜 기간 초등학교 교단에서 아이들을 가르쳐 온 깨달음의 총체로서 '지켜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다 그것이 아니다 싶을 때 농부가 소의 고삐를 살짝 잡아당기듯 그렇게 해야 한다고 역설한다. 현재 경기도 오산원당초등학교 교감으로 있으면서 아이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밝고 향기롭게 자라도록 하는데 온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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