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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문화재환수 위한 국회특위 구성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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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yeahnsunim 작성일12-01-03 18:09 조회8,7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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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탈 문화재환수 위한 국회특위 구성 필요하다”
관련 단체들,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과 정책연대 선언
2012.01.03 16:29 입력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발행호수 : 1129 호

국외 약탈문화재 환수운동을 이끌어 온 불교․민간 단체들이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과의 정책연대를 선언했다.


문화재제자리찾기(대표 혜문 스님), 조계종 중앙신도회, 대한불교청년회 등은 1월3일 민주통합당 박영선 의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문화재 환수운동의 본격 확산을 위한 연대를 맺고 국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적극 추진할 것을 밝혔다.


특히 단체들은 이날 박 의원에 대한 지지의사를 밝힌데 이어, 1월15일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을 앞두고 국민참여선거인단을 조직할 것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혜문 스님은 “문화재 환수운동의 확산과 운영을 위해 민간단체와 지자체, 국회와 정부의 역할을 조정하고 추진할 특별위원회가 필요하다”며 “박 의원과의 연대, 그리고 특위 구성으로 국회가 문화재 환수에 적극 나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영선 의원은 “민간과 불교계가 앞장서서 문화재 환수의 실마리를 풀었다. 이제 국회도 문화재 환수에 관심을 기울이고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발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며 “현재 국외문화재환수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여·야 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문화재제자리찾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한편, 지난해 10월 제18대 국회에서 문화재환수특위 구성을 발의하는 등 문화재 환수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여왔다. 당대표 선출시 민주통합댕 내 문화재환수를 위한 별도기구 구성도 추진 중이다.


이날 혜문 스님은 올해 환수를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로 △고종황제의 투구갑옥(일본 도쿄국립박물관 소장) △고력석탑(일본 오쿠라 재단 소유) △라마탑형사리구(미국 보스톤미술관 소장) △금강산 범종(중국 뤼순박물관 소장) 등을 꼽으며 “문화재 환수는 민족의 얼을 되찾는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송지희 기자 jh35@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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