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장이 늦었습니다. (묵담의 답장)

이웃 종교처럼 소모임에서 집단 감염되었다는 소식을 뉴스로 방송되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붓다께서도 그런 일은 바라지 않을 것이고........

몇 일전에 문보배보살님에게 안부전화를 받았습니다.

선우회 도반들이 보고 싶고, 법회를 정상적으로 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하시며

불교공부를 하면서 여러 단체를 만났지만 월정 선우회가 최고라고 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온 세계가 고통이지만, 붓다 말씀처럼" 정견" 이 가장 중요한 화두라고 생각 한다고 하니 당연한 말씀이라고 하시며 맞장구로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 보살님 보면 나이는 숫자에 불가하다는 생각이 덜 정도로 집에서도 열심히 수행 하시네요.

정견. (범정 수석회장님의 답장)

팔정도 "정견"은

"사성제"를 꿰뚫어 아는 것이지만

매사 매분야 정견도 필요하지요.

삼보를 이렇게 보니

얼마나 근사한지요.

깨어 날 수 있는 능력이 붓다이다.

깨어난 사람이 가는 길이 담마라네.

마음을 한 곳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상가라네.

안온하세요. ^^

8월 정기법회도 열지 못합니다(범정 수석회장님의 알림판)

이런 말씀을 벌써 네번째 드립니다.

법회를 준비할 때마다 이웃종교 단체 문제가

터지고 있네요.

계시는 곳을 토굴 삼아 잘 수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사진은 심근 스님께서 보내온

다람살라(Dhamsala) 최근 사진입니다.

거기도 모든 게 봉쇄되어

심각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수행자 입장에서는

또 다른 기회로 생각한답니다.

부디 안온하셔요. ^^

글: 범정 수석회장

추신 글: 묵담

사진: 심근스님

편집: 묵담

추신: 2000년 월정사 하계수련회로 태동(胎動) 한 월정 선우회!

20년 동안 짝수 달 넷째 주 주말이면 어김없이 한번도 건너뛰지 않고 법회를 이어왔고, 2017년 8월 생일법회부터 2박3일 집중수행으로 진행 했습니다. 19년 송년법회 때 선우회 도반들 상대로 20년 동안 가장 좋았던 일을 한가지 꼽아 보라고 했더니 8월 집중수행 법회가 많은 분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해서 올해부터는 1년에 2번 3박4일 집중수행 법회를 야심 차게 준비를 했는데 코로나로 법회를 한번도 열지 못한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 아쉬움을 단톡방에 올린 범정 수석회장님의 글이 짧으면서 내용이 알차서 만20년 생일을 자축하는 의미로 편집했습니다.

다람살라 최근 풍경을 보내주신 심근스님은 그 곳에서 7년 과정 티벳(Tibet)불교를 공부중인 스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