寂 滅

일체가 멸하여 고요한 · · ·

수행자가 향해 가는 그 일.

중생이 그토록 바라는 행복도 그 일일 터.

寂滅寶宮

그 일을 보여주는

그 일을 향해 나아가도록 안내해 주는 심벌.

태백산 적멸보궁에서

성년, 선우회가 기해년 마지막 법회를

여법하게 회향하였다.

圓 寂

선우회와 인연 맺고 청정한 가르침의 의미를

일깨워 주셨던 무학대 然守대선사께서 원적하셨다.

대선사의 행장을 함께 기리면서

우리가 가는 길을 되돌아 보았다.

願我永離三惡道

願我速斷貪瞋痴

적멸로 가는 길은 멀고 어렵다.

그러나,

경자년을 맞이 하면서,

삶의 마무리를 생각하면서 · · ·

이것만은 꼭 願해야 한다며,

태백산 적멸보궁 정암사 주지스님(천웅 스님)께서

간곡히 당부하셨다.

글: 선우회 도반(익명)

사진: 범정 수석회장, 묵담 홍보담당

추신글/사진 편집: 묵담

추신:“미산스님 초기경전 강의” 저자 미산스님이 주석하시는 상도선원에서 20/01/03일(금요일) 然守대선사 49재 마지막 재가 봉행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