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합창제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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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ell 작성일13-10-20 20:58 조회8,859회 댓글1건본문
올해로 월정사 합창제가 10년은 된것 같네요.
매년 각 사찰의 초파일 행사 만큼 합창단은 길게는1년에서 짧게는 몇달간 연습을 해서 이 합창제를 참석하게 됩니다.
처음 몇번은 대회로 치루어 지다가 발표식으로 몇번 올해부터 다시 대회로 행사를 치루게 되었네요.
참석하신 팀들 모두 많은 연습과 노고에 비해 행사는 너무 초라하고 점점 그의미를 퇴색해버리는것 같아 안타까운 점이 너무 많아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번째로는 우리가 왜 합창제를 하는지에 대한 점을 곰곰히짚고 넘어가야할것 같습니다. 그것은 찬불가를 통한 불교의 알림 과 서로의 융화와 조화됨이 아니던가요?
크고 화려한 무대는 아니지만 많은분들과 함께할수 없음이 가장 큰문제인것 같네요. 이번합창제에서는 참석하는 팀들과 스님 5분 그리고 몇몇 보살님들. .,. .
두번째는 집중할수 없는 환경을 들수 있습니다.
월정사 행사가 올해는 열흘 치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부분 분산할수 밖에 없는것이 현실이기는 하지만 대회하는 중간에 저녁에 있을 음악회준비로 어수선한 분위기와 지미짚 마이크 설치하느라 소음으로 난감한 상황이었습니다.
물론 팝페라 가수 임형주 씨외 다른 유명한분들 초청 음악회도 중요하지만 불교를 이끌어가는 대중들의 한목소리 또한 가볍게 달리 말하면 하찮게 여겨서는 안된다는 부분을 분명히 말씀 드리고 싶었습니다.
세번째는 심사위원을 정함에 있어서 속초 원주 강릉 각1분씩 추첨을 통해서 심사를 하셨는데요 물론 경제적인 부분이 따르기 때문에 외부심사를 할수 없다는 점을 알기는 하지만 이럴경우에는 당연히 공정 이라는 점에서멀어질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는 점 이지요.
이번에는 남자 세분이 심사를 해서 세분이서 각각 하나씩 나눠서 상을 가지고 갔습니다또한 연주 내내 잡담을 하느라 심사를 하셨는지도 의문 스럽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들이 계속 재연이 된다고하면 참석하려고 노력하는 분들은 점점 줄어들 것이고 사기를 꺾는 일이 될것 입니다.
대안으로 한가지 제안을 해 보겠습니다.
저녁 음악회와 연계를 해서 합창제를 하는것은 어떨까요? 참가팀이 너무 많으면 한해는 원주 한해는 속초 한해는 강릉식으로 ... 연주 안하는 팀들은 방청객으로 객석도 메우고 조금 일찍와서 가을 축체도 맘껏 즐기고 다 함께하는 그런 한마당을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댓글목록
포교과장 혜성스님님의 댓글
포교과장 혜성스님 작성일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강원지역 불교합창제는 강원지역 불교합창단의 발전을 위해서 만들어진 행사 입니다. 오랜 기간이 지나며 퇴색된 부분이없지는 않습니다. 향후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나아갈수 있도록 기획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지켜봐 주시는 여러분이 있기에 더욱 열심히 하고자 하는 열의가 생깁니다..많은 지적과 질책하여 주시고 저희는 그것을 겸허히 받아들여 더 좋은 행사가 되겠금 노력하겠습니다. 성불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