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회1080배 송년법회와 군 장병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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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4-01-01 17:23 조회7,827회 댓글0건본문
참회1080배 송년법회와 군 장병법회,
계사년 마지막 사흘을 앞둔 주말(12/28일)에는 월 정사를 가는 진부 행 시외버스를 탔는데, 어찌 다른 주말 이 시간이면 영동고속도로가 가장 번잡한 시간으로 연말이라 많이 분빌 줄 알았는데 뻥 뚫린 도로를 막힘 없이 시원하게 달려 진부에 내렸습니다. 올 겨울 들어서 가장 추운 날, 강원도는 서울보다 수은주가 더 내려가니 알싸하게 춥지만 맑고 청정한 날씨가 마음을 상쾌하게 상원사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오랜만에 오 대 광명 법회를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엄동설한 한파라 나는 신도들이 별로 없는 줄 알았더니 평소와 다름없이 문 수전이 꽉 차서 절도 못할 정도로 만원 이였습니다. 스님과 함께 여 법 하게 법회를 마무리하고 스님과 인사를 나누고 14년 달력을 챙겨서 월 정사로 내려오니 선 우회 도 반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니! 어찌 된 일인가? 1080배 참회 송년법회를 한다면 더 많이 달려 올 줄 알았는데 모두 참회 할 일없이 수행을 열심히 했나 봐요? 한자리 숫자로 줄어 던 도 반들을 보니 한편으로 찹찹한 심정으로 저녁 예불 후에 바로 동 별당에서 1080배를 시작했습니다. 힘은 들었지만 한 명의 낙오자도 없이 3시간 걸려서 불참자 몫까지 한다는 심정으로 열심히 1080배를 마무리 하고 절절 끓는 방에서 달콤한 오대산의 품에 안겨 행복한 하루가 지나갑니다.
일요일 새벽예불과 아침 공양 후에 두 대의 차에 나누어 타고 호국 연 화 사가 있는 서울로 올라와 장병들 5주차 법회를 준비했습니다.
정기법회와 겹쳐서 월 정사 갔다가 온다고 이번 법회는 정 삼 봉 거사님이 장병들을 상대로 법문을 하시고 장병들 점심공양은 장병들이 좋아하는 쇠고기 바게트 빵과 콜라로 대신했습니다. 정 거사님이 장병들에게 질문하면 장병들이 답을 하는 평소보다 긴 시간 토론으로 법회를 마치고, 장병들은 맛있는 빵으로 점심공양을 마무리하고 부대로 복귀하고 우리는 13년 마무리 회향하는 뜻으로 다과와 함께 14년 세부 계획을 세우고 오후4시에 총정리를 했습니다. 새로 부임한 부대장님이 과일박스라도 들고 법회에 꼭 참석하시는 독실한 불교신자라고 합니다. 그러니 장병들도 참석하는 인원이 많이 늘었다는 고무적인 현상을 보고 왔습니다.
추신: 권오선 회장님은 개인일정과 집안 가족모임 등 세가지가 겹쳤는데도 만사 제쳐두고 법회를 참가하고 또 서울 장병들 법회까지 동참해서 법회가 더 빛이 났습니다. 고맙습니다. 그리고 장병들 법회 후에 오후4시까지 선우회의 14년 계획을 심도 있게 치열한 토론을 했습니다.
제일 큰 과제인 월 정사에서 열리는 정기법회나 수도권 법회 때 참석하는 인원이 줄어서 그 문제를 고민하고 새로운 도 반들이 참여하는 방법에 대해서 많이 대화를 했습니다. 내년 4월 정기법회는 상 원사에서 법회를 할 예정이고 수도권 법회는 성지순례를 많이 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수도권 회장은 정 삼 봉 거사님을 중심으로 모든 보직을 골고루 나누었습니다.
1월 수도권 법회는 동국대 정 각원에서 열리는 토요 법회를 첫 참가를 시작으로 3월은 5주차 장병들 법회 후에 불자 장병들뿐만 아니라 부대 취사장에서 우리가 짜장 면을 만들어 전 부대원들에게 점심공양 할 야심 찬 계획과 7월 성지순례는 관악산 관 음 사로 9월은 해외성지순례(제주도)도 준비합니다.
작년 9월에 군 법당에서 열린 인광스님 법회가 가장 큰 행사였다면 올3월 장병법회는 선 우회가 새로운 도약하는 계기가 될 전환점으로 야심 차게 만들 생각입니다.
올해 세부일정은 정리해서 우리카페 용맹정진 방에 올릴 예정입니다.
2014-01-01, 甲午年 새해아침, 남한산성의고을 광주에서 묵 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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