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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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국화꽃향기 작성일14-04-24 18:04 조회8,524회 댓글0건본문
난
눈물을 참지않고 뱉어낸다
뱉다보면 속이 꽝 뚫린것 같다
뱉는자가 아름답다 하지 않았는가
흘려야만 한다면 꽃을 피운 채 분사하다
분화구 중심골의 돌진방향따라
얇은 망막 하나 건들다
나오는 데로 흐르는 데로
꿈틀꿈틀 가득 차있는 가스구멍을 움직여
멈출때까지 멍멍한 쓰라림 품에담고
분사하는 액체를 가늘게 떨구며
침몰하는 응어리 딱딱하게 굳어가다
할퀴는 어둠 사이를 슬그머니 갔다 와본다
흐느적 흐느적거리다
어느새
세포의 입자들 정신없이 혼돈상태에 빠지다
그저 운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벗겨낸다
벗겨지다 보면 눈물샘 퉁퉁부어
그만그만 소리만 친다
그래도 울것이다
내보낼 많은것들이 아직도 많기에
허물을 닦아내는 기억을 껴안으면서
흠집난 가슴을 한쪽에 감춘 채로
난 운다
눈물을 참지않고 뱉어낸다
뱉다보면 속이 꽝 뚫린것 같다
뱉는자가 아름답다 하지 않았는가
흘려야만 한다면 꽃을 피운 채 분사하다
분화구 중심골의 돌진방향따라
얇은 망막 하나 건들다
나오는 데로 흐르는 데로
꿈틀꿈틀 가득 차있는 가스구멍을 움직여
멈출때까지 멍멍한 쓰라림 품에담고
분사하는 액체를 가늘게 떨구며
침몰하는 응어리 딱딱하게 굳어가다
할퀴는 어둠 사이를 슬그머니 갔다 와본다
흐느적 흐느적거리다
어느새
세포의 입자들 정신없이 혼돈상태에 빠지다
그저 운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벗겨낸다
벗겨지다 보면 눈물샘 퉁퉁부어
그만그만 소리만 친다
그래도 울것이다
내보낼 많은것들이 아직도 많기에
허물을 닦아내는 기억을 껴안으면서
흠집난 가슴을 한쪽에 감춘 채로
난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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