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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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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4-07-28 18:27 조회9,60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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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수도권법회는 홍천 호 국사 주지 소임을 맞고 계시는 법 철 스님을 찾아갔습니다. 전날 밤 폭우와 폭풍까지 요란스럽게 했지만 법 철 스님 뵙는다는 설레 임과 또 선우 회 도 반님들을 만난다는 기쁨에 휴가철이라 길도 막힐 것을 같아서 일찍 서둘러 성남에서 홍천 행 시외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그래도 막히는 강원도길, 일찍 출발한 덕에 사시예불 시간을 맞출 수 있었습니다. 스님이 소임을 맞고서 절 집과 유치원은 공사 중이라 많이 번잡했습니다. 공식일정은 사시예불과 점심공양까지 잡혀 있었습니다.  스님과 함께 사시예불을 여 법하게 봉행하였습니다. 시골이라 평소에 12명이 참가한 사시예불이 가장 많은 인원이라 더 힘이 나셨다고 합니다. 스님은 행자 시절 치열하게 수행하시며 살았던 그 시절 초심으로 돌아가서 더 열심히 기도하며 사신다는 소감을 밝히시고 또 일복을 많이 타고 나신 것 같다는 솔직한 말씀을 하시며 사시예불을 마무리했습니다. 점심공양은 강원도 별미인 곤드레나물로 만든 비빔밥을 맛나게 먹고 후식으로 옥수수와 스님 방에서 원두커피 한잔 마시는 보너스도 받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스님과 함께 홍천5일장 구경을 하고 성지순례를 마무리 했습니다.
하루라는 짧은 일정에도 많은 도 반이 참가했고, 스님이 본사에서도 참 많은 일을 하신다는 것은 알았지만, 말 사까지 와서도 열심히 기도하시며 읍내라고 하지만 시골의 한적한 곳에서도 치열하게 수행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 선 우회가 큰 도움을 못 주고 왔지만 우리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많이 기뻐하시고 따뜻하게 환대 해주시니 더 고마웠습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2014-07-28, 남한산성의 고을 광주에서 묵 담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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