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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명사 말사등록을 반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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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송산카이저 작성일17-04-05 16:18 조회8,417회 댓글1건

본문

부산북구에 사는 불자입니다.

 

금번 우리자녀들의 학교와 담장하나사이로 수목장 허가가 신청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수목장의 취지는 공감합니다.

월정사 홈페이지에 소개된 수목장처럼 될수있다면 앞으로 장려해야할 장묘문화중 하나임은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현실의 수목장은 그러하지 않습니다.

실제 수목장이라고 이름 붙여진곳에 가보면 이름만 수목장일뿐 돌출된 커다란 비석과 채 한뻠도 되지않는 나무한그루

정작 있어야할 자연속의 큰 나무들은 다 베어버리고 황량한 비석들의 행렬뿐입니다.

 

이름만 수목장일뿐 돈벌이 눈먼 업자들이 내지른건 봉분만 없는 공동묘지입니다.

게다가 많은수를 모시기 위하여 산을 밀어서 수십개의 계단으로만들고 촘촘하게 안치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앞서 언급한데로 어린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가 밀집한 지역이며 주거지또한 밀집되어있는 도심입니다.

주거지를 가로질러 하루에 수십대의 장의차가 들락거리고 성묘철에는 인근 주차전쟁과 채증은 충분히 예상하고도 남습니다.

이러한 장소에 수목장을 빙자한 공동묘지가 들어서는데 일조한 사찰이 바로 월정사입니다.

 

월정사가 받아준 말사접수증으로 인하여 구청에 허가 신청되었고 이로 인하여 주변 수만명의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월정사에 묻겠습니다.

부산에서 그것도 상가에주소를둔 이상한 업체가 말사신청을 하였다하여 앞뒤 되돌아보지도 않고 접수해줘서 빌미를 제공한

부분에 우선 책임을 지셔야 하며, 이로 인하여 제가 신도로있는 대한불교 조계종이 욕을 먹고있는 상황을 만든 부분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부산에 범어사라는 교구가 버젓이 있고, 근교에도 여러교구가 있는데 월정사에까지 찾아왔다면 의심을 해봐야하는게

우리들의 상식입니다.

스님의 상식은 이와 다른가요?

 

수목장이라면 모든게 용서되는가요?

이곳에서 멀어서 당장은 물리적행사가 어려울지 모르지만 일단은 가까운 교구인 범어사에서라도 집회를 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안되면 월정사에 찾아가야죠

우리의 자녀가 학교를 가기 싫어하는데

우리가 살던 터전이 몰락하는데 방관할수는 없습니다.

 

중생이 핍박당하게 나몰라라 하는 월정사라면 가만히 두고 볼수없어서 이글을 남깁니다.

빠른 조치바랍니다. 

댓글목록

카이저남문님의 댓글

카이저남문 작성일

자명사,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부디 월정사 스님의 현명한 조치가 있으시길 발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