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차 장병볍회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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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묵담 작성일16-11-02 19:46 조회8,891회 댓글2건본문
5주차 장병법회 후기!
지난달 5주차 일요일인 30일 호국 연화사에서 태백 장명사 주지 자엄스님을 초청법사로 모시고 장병들로 법당이 꽉 찬 가운데 한 달 전부터 알차게 원고도 준비 하시고 새벽에 먼 길 달려와서 군 장병들에게 주옥 같은 달콤한 감로 법문을 훌륭하게 하신 자엄스님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2009년 5주차 장병법회를 처음 시작 할 때 스님은 학교 중간고사 중인데 미처 준비도 제대로 못 하시고 와서 장병들 상대로 첫 법문을 하신 인연 있었고, 14년 하계 수련회 때 홍보하러 갔다가 우연히 스님을 뵙고 전화번호 알았습니다. 선우회 지도법사 소임이나 장병법회 때 초청법사로 서울 오신 스님에게는 정기법회 문자메시지를 꼭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스님은 작년에 장명사 소임을 맞고서 갔더니 사찰 현판도 없는 현실에 많은 고민하셨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선우회 도반중에 서각(書刻) 장인에게 전문공부를 하시고 이제는 어느 정도 실력이 되자 필요로 하는 곳이 있으면 직접 새겨서 보시하는 거사님이 한 분 계십니다. 스님은 서각 한다는 거사님 소식을 듣고 저에게 우리 사찰 현판을 만들 수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저는 거사님에게 스님 말씀을 전했더니 자기도 만들 수만 있다면 무한한 영광이라고 바로 승낙을 했습니다. 그 거사님은 여름에 직접 장명사까지 가서 스님과 의논해서 몇 달 정성을 다해 현판을 완성해서 한달 전에 직접 배달까지 해 주었다고 합니다. 스님은 저에게 중간에 다리를 잘 놓아서 고민했던 사찰 현판을 걸게 되어 너무 기뻐하시면서 고맙다는 인사를 하시기에 10월 5주차 장병법회 초청법사로 다시 모시고 싶다고 말씀 드렸더니 흔쾌히 오셔서 훌륭한 법문 하시게 된 인연입니다. 이번에 스님과 말씀을 나누어 보니 아시는 지인들에게 우리 선우회를 엄청 홍보하신다는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스님!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점심공양으로 만든 자장면 이야기입니다.
장병법회 때 여러 번 자장면을 만들었지만 이제는 실력이 일취월장해서 중국집보다 더 맛 있다고 감히 말씀 드립니다. 자장면 너무 맛이 있다고 장병(55명 참석)들 먹고 남긴 잔 반이 없었으니 선우회 공식주방장 이신 금진 거사님! 실력을 인정합니다. 당일 아침에 면이 모자라 80인분에서 110인분 준비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을 이야기 하겠습니다. 중국집에 가면 재료 볶을 때 화려한 불 쇼를 해야 제대로 중국음식 맛이 난다고 하지요? 이날 금진 거사님도 4번에 걸쳐서 재료를 볶을 때 4번 다 화려하게 불 쇼를 잘 했는데 저는 그 화려함과 신기함에 반해서 멍하니 처다 보다 가장 중요한 하이라이트 장면을 놓치고 말아서 너무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그 장면 순간포착 잘 해서 여러분과 함께 공유 할 것을 악속 하면서 후기를 마무리합니다.
2016-11-01, 남한산성의 고을 광주에서 묵 담 합장
댓글목록
일월님의 댓글
일월 작성일
호국연화사에서 태백 장명사 주지 자엄스님의 법문을 55명의 장병이 들었다.
선우회 공식주방장 이신 금진 거사님은 110인분 자장면 점심공양
경기도 광주에 거주하시는 묵 담거사님의 글과 그림은
이 땅의 불국토 건설 밑거름이라고 믿습니다...
장병들, 지엄스님, 금진거사님, 묵담거사님, 그리고 여기 오신분들
모두 모두 쉽고 걸림없고 시원하게 성불하시기를 빕니다.
묵담님의 댓글
묵담 작성일_() ()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