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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로 하나된 한·일 청년들...오대산 월정사서 나눈 우정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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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8-29 09:24 조회12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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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문화로 하나된 한·일 청년들...오대산 월정사서 나눈 우정

  •  이연서 기자
  •  
  •  승인 2025.08.28 17:16
 

< 앵커 >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맞아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는 최근 우리나라와 일본의 청년들을 주인공으로 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열었는데요.

그 행사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포럼이 국회에서 열렸습니다.

한일정상회담을 통해 약속한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의 출발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연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터 >

지난 24일, 평창 월정사에 20대 한국인과 일본인 청년 30명이 한데 모였습니다.

한일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은 올해, 한일 청년들이 한국의 역사, 불교문화 공간을 찾아 의견을 교환하며 우의를 다지는 문화교류 프로그램 현장입니다.

강원도 무형문화유산인 ‘월정사 탑돌이’를 체험하며 한국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느껴보고.

일본에 무단 반출됐다 110년 만에 우리 땅으로 돌아온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아픈 역사를 함께 되돌아보기도 했습니다.

[타츠미 리코/한일청년 국회포럼 참가자] “한국의 선조들이 불교를 향유하고 기록을 통해 전승하고자 했던 전통 문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더욱 체감하게 되었습니다.”

양국 학생들은 두 나라 간 같고도 다른 문화적 특성을 공유하며 한국의 불교 문화유산을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됐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영석/한일청년 국회포럼 참가자] “서로 다른 배경 속에서 공통된 가치를 발견하고 공유한 경험은 앞으로 한일 교류의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우리 불교문화를 거점으로 한일 민간 교류의 저변이 확대되고, 나아가 양국이 ‘친구의 나라’로 거듭나길 기대했습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대통령께서도 우리와 일본은 앞마당을 함께 쓰는 나라라고 이야기했듯이 선린 우호의 관계가 잘 이뤄져서...”

정치권은 앞으로도 양국 간 문화 교류를 위한 관광 사업 마련에 적극 힘을 쏟겠단 계획입니다.

[배현진/국민의힘 의원] “오랫동안 일본에 반출됐던 우리의 조선왕조 보물을 다시 국내로 들여오고 그것을 영원히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기억하기 위해 하는 사업의 일환으로, 또 한일 문화 교류를 통한 영원한 기억을...”

국가유산청도 관련 사업에 필요한 예산 확보와 함께 월정사 디지털 외사고와 명상센터 건립 등 불교문화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방침입니다.

[허민/국가유산청장] “한일 교류가 원하는 모든 일을 함께 해서 여러분의 뜻을 받들어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일 청년들의 불교문화 교류는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가늠해볼 수 있는 새로운 시금석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이연서입니다.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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