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백고좌 수계대법회’에 3천명 운집…신행혁명 앞장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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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5-06-16 14:06 조회239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월정사, 3천여 명 동참한 ‘백고좌 수계 대법회’ 성료…한국불교 신행혁명 이끈다 / 사진=BBS 최승한 기자
< 앵커 >
회향 없는 오대산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가 백고좌 수계대법회로 한국불교 중흥을 다짐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불자 3,000여 명이 동시에 연비를 받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전법의 장은 기도 열기로 가득찼습니다.
최승한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터 >
지난 주말 오대산 월정사 경내가 전국에서 모인 3천여 신도들로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적광전 앞마당에서 두 손 모아 합장하고, 참회진언을 독송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며 하나된 모습이 장관을 이룬 가운데 전계아사리 정념스님과 갈마아사리 인광스님, 교수아사리 자현스님 등 증명법사 100명이 3000여 불제자의 수계를 증명했습니다.
정념스님은 오대산의 청정한 수행가풍을 바탕으로 끝없는 정진을 당부했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3천여 명 동참한 ‘백고좌 수계 대법회’ 성료…한국불교 신행혁명 이끈다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 “오고 감이 없는 이치를 바로 알면 영원의 삶을 사는 길은 더 좋은 길이잖아요. 그게 불법의 길이거든요. 오늘 보살계를 받은 이 공덕으로 생사를 넘어서서 영원의 길, 또 이 세상과 내가 함께 ‘자타일시성불도’하는 길을 나아가시기를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이번 대법회는 월정사 금강경 봉찬기도회의 정점으로, 불자들에게 보살계 수지로써 실천적 신행의 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습니다.
[자현스님 / 월정사 수행원장] “계율이라고 하는 것은 선진화될수록 더욱더 강조되고 불교의 정신, 부처님께서 강조하신 가장 근본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거든요. 그래서 앞으로 이런 문화들을 더욱더 잘 확산시켜서 한국불교를 넘어서 세계화되는데 일환이 될 수 있고 이바지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오대산 월정사, 3천여 명 동참한 ‘백고좌 수계 대법회’ 성료…한국불교 신행혁명 이끈다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스님 100명이 동시에 집전한 연비의식 속에 수계제자들은 자신의 신행을 되돌아보고 보살계 실천의 다짐을 새겼습니다.
[박도연 / 인천광역시] : “저는 70세가 다 돼 가거든요. 제2의 인생을 다시 시작하겠노라고 늘 부처님 전에 인사를 하고 나와요. 집에서도, "새 출발, 제2의 인생, 다시 환희심 갖고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부처님." 하고 나옵니다. ”
이번 수계 대법회는 매달 둘째 주 토요일마다 월정사에서 철야 독송으로 이어지는 ‘금강경 봉찬기도회’의 결실이자, 한국불교 신행문화의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한 행사로 평가됩니다.
금강경 사경과 독송, 명상과 기도를 함께 실천해온 금강경봉찬기도회는 현재 전국적으로 뜨거운 관심 속에 ‘기도혁명’으로까지 불리며 새로운 신행 문화를 이끌고 있습니다.
월정사는 앞으로도 회향 없는 기도를 통해 신행의지를 확산시키고,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전법과 포교의 중심도량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BBS NEWS 최승한입니다.
오대산 월정사, 3천여 명 동참한 ‘백고좌 수계 대법회’ 성료…한국불교 신행혁명 이끈다 / 사진=BBS 최승한 기자
오대산 월정사, 3천여 명 동참한 ‘백고좌 수계 대법회’ 성료…한국불교 신행혁명 이끈다 / 사진=BBS 최승한 기자
BBS NEWS/ 최승한 기자
출처 : https://news.bbsi.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34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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