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출범식, 대법륜전에서 40여명
단장에 박재민 월정사 대외협력 특보 내정
명상치유문화의 성지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는 3월 12일 오후 3시 30분 경내 대법륜전에서 평창군 지역의 공익활동을 위해 만월봉사단을 출범한다. 만월봉사단은 월정사의 다양한 시민보살행 실천에 공감하는 평창군 지역 봉사자들의 마음과 원력이 모아져 조직된다.

만월봉사단원은 다양한 기관과 단체에서 수년 이상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이들로 진부면, 봉평면, 대관령면 등 평창군에 거주하는 40~50대(30-60대) 중장년층이 40여 명이 뜻을 모아 모임을 만들었다. 만월봉사단장은 박재민 월정사 대외협력 특보, 부단장은 박효신 월정사연꽃합창단장이 내정돼 초대 임원으로 역할할 예정이다.

만월봉사단은 격월(또는 매월) 회원 교육을 기본으로 매월 지역사회 공공의 이익을 위해 소외계층 반찬나눔, 공공기관(물품나누기) 자원봉사, 이미용 봉사, 긴급재난구호 등을 평창군과 진부면과 긴밀히 협력해 수행할 계획이다.

만월봉사단은 “우리 사회는 지방소멸과 인구절벽, 저출생 고령화, 청년실업과 노인빈곤, 기후위기와 디지털전환 등 전환기적 시대변화에도 돌봄과 나눔의 자비행이 더욱 필요하다.”면서 “만월봉사단은 부처님 가르침과 오대산 월정사의 수행가풍에 따라 이웃의 어려움을 더 깊고 넓게 살펴 지역 공동체와 공공의 이익을 위한 ‘시민 보살행’ 실천을 목적으로 한다.”는 창립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들은 또한 선언문을 통해 “정치, 종교, 계층 등 특정 이해관계에 얽매이지 않고 지역공동체의 발전과 이익을 위해 봉사하며, 봉사가 동체대비의 자비심을 증장하는 수행임을 알고 유무형의 보상을 꾀하지 않으며 항상 겸손한 자세로 봉사한다.”는 등의 내용의 선언물을 채택 발표할 예정이다.

월정사는 그동안 화엄선 시민보살행 실천을 위해서 ‘평창군 백미 5톤 지원’, ‘장평 가스충전소 폭발사고 성금기탁’, 평창군 장학금 기탁, 평창FC 운영지원금 지원, 평창고등학교 간식지원, 대화면 대관령면 장수식당 운영 등 각종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코리아 미래포럼 개최, 강원청소년동계올림픽IOC위원 초청 갈라만찬 지원, 청춘별빛명상 템플스테이 지원, 강원지역 대학생 불교동아리 장학금 지원 외에 강릉과 평창지역에서 8개 복지기관과 8개 산하복지시설을 운영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

출처 : https://www.bulkyo21.com/news/articleView.html?idxno=60884

불교닷컴/ 서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