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보시에는 물질적 법보시와 정신적 법보시가 있습니다. 신문과 책 등을 전달하는 것이 물질적 요소이고 말 한마디를 해도 부처님 법에 근거한다면 정신적 요소의 법보시입니다. 법보신문은 신문이라는 물질적 요소를 통해 불교계의 다양한 현안들과 부처님 법까지 담고 있어 정신적 요소까지 담은 법보시의 매개체라고 생각합니다.”
강원대 철학과 불교문화 탐방 동아리 지도법사 혜성 스님이 법보신문을 군 법당, 교도소, 병원 법당 등에 보내는 법보시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님은 강원대 불교동아리에 법보신문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올해 초 창단한 강원대 철학과 불교문화 탐방 동아리는 현재 4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월정사와 김희 교수가 적극적으로 활동을 돕고 있다. “학생들이 청정한 마음으로 법보신문을 읽고 동아리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20년 전 월정사에서 출가해 강원을 졸업하고 월정사 문수청소년회 지도법사를 맡았다. 이후 동국대 와이즈캠퍼스에서 학생들과 함께 공부하며 찬불가 동아리 ‘가릉빈가’, 학술동아리 ‘미불교’ 등 다양한 불교동아리의 지도법사를 역임했다.
15년째 청소년과 대학생 포교 활동을 이어온 스님은 “청소년, 대학생들을 만나보니 공통으로 어떤 삶을 살아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다”며 “삶의 방향성을 조언해 주고 싶다. 더욱 정진해서 능력이 생긴다면 정신적 물질적 도움을 아낌없이 베푸는 승려가 되고 싶다”며 한국불교의 미래를 책임질 젊은 불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혜성 스님은 법보신문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스님은 “대학교에 불교동아리가 많이 늘어난 만큼 활동이 미진한 부분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법보신문이 앞장서서 한국불교의 미래를 밝혀줄 이들의 모습과 활동을 조명해 불교동아리 활성화에 든든한 조력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법보신문/유화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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