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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 설] 청소년 포교가 불교의 희망이다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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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08-11 11:13 조회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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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도 불교계는 청소년들을 위한 큼직한 행사를 펼치며 청소년 포교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청소년 포교가 불교의 희망이다’라는 모토를 생각나게 하는 대목이다.

파라미타청소년연합회가 7월26일부터 28일까지 동국대 WISE캠퍼스와 불국사, 석굴암 등 경주 일원에서 ‘지혜, 자비, 정진으로 가치 있는 꿈 찾기’라는 주제로 25회 전국연합캠프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전국 500여 명의 청소년 불자들이 경주에서 모여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온라인으로 전환됐던 전국연합캠프를 3년 만에 재개해 경주지역 문화재를 탐방하는 등 알찬 시간을 보냈다.

‘천년숲길’로 유명한 월정사에서도 청소년을 위한 의미있는 행사가 열렸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와 사단법인 문수청소년회가 8월2일부터 4일까지 월정사 등 오대산 일원에서 ‘세계 청소년 명상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MeMe(Meditation for Mindful Teens) Festival’을 부제로 한 이번 명상 페스티벌은 세계청소년의날(8월12일)을 맞아 개최됐다.

국내외 청소년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 기간 중에는 방문객 1만5000여 명이 동참해 성황을 이뤘다. 지난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강원도 세계 청소년 명상주간’을 기반으로 올해는 국제행사로 진행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대외 활동을 중단했던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위로와 안정, 자아실현을 위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했다.

청소년 포교를 위한 행사는 9월에도 이어진다. 은정불교문화진흥원은 9월16일과 17일 이틀간 동국대 서울캠퍼스에서 ‘전통 속에 피어나는 청소년 꿈마당’을 주제로 14번째 나란다축제를 개최한다. 올해는 상월결사의 수행정신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상월선원 안거체험’과 ‘상월결사 평화방생 순례체험’이 마련된다. 1박2일 동안 진행되는 안거체험은 동국대 일원에 설치된 천막에서 하룻밤을 자며, 상월선원 동안거 청규를 지켜 수행을 해보는 시간으로 묵언과 절식체험도 한다.

이처럼 불교계가 개최한 일련의 큼직한 청소년을 위한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여는데 심혈을 기울이는 게 아니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특히 다양하게 개발한 명상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내적 자아를 형성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한 나라의 미래를 알아보려면 그 나라의 청소년들의 현황을 살펴보면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 불교 역시 미래를 바라보는 척도로 청소년 포교현황을 보면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동안 코로나19로 비대면 활동이 많았지만 올해는 내실 있게 개발한 프로그램이 대면으로 선보여 새로운 희망을 엿보게 한다. 이 같은 청소년포교활동이 내년에도 여법하게 이어가길 기대한다.

[불교신문 3728호/2022년8월9일자]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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