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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를 대가람으로 이끈 선승들 (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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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08-06 09:54 조회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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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을 지켜낸 선승 만화희찬
고영섭 외 3인 지음/ 민족사

“후학들에게 잊히지 않는 훌륭한 모범으로 삼겠다”
만화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스님의 생애와 삶을 처음으로 조명한 ‘오대산을 지켜낸 선승 만화희찬’과 사진집 ‘근대 오대산 삼대화상’이 최근 출간됐다. 사진은 만화스님 사진.

만화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스님의 생애와 삶을 처음으로 조명한 ‘오대산을 지켜낸 선승 만화희찬’과 사진집 ‘근대 오대산 삼대화상’이 최근 출간됐다. 사진은 만화스님 사진.
오늘날 월정사 대가람을 일궈내 오대산 중창주로 손꼽히는 만화 희찬스님(1922~1983). 한암스님의 승가오칙을 계승해 한국전쟁 과정 중 전소된 월정사와 오대산을 중창하고 스승인 탄허스님의 교육에 대한 열정이 현실적으로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했다. 이런 가운데 만화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기념해 스님의 생애와 삶을 처음으로 조명한 <오대산을 지켜낸 선승 만화희찬>과 사진집 <근대 오대산 삼대화상>을 함께 선보여 주목된다.

먼저 <오대산을 지켜낸 선승 만화희찬> 1부에서는 자현스님(중앙승가대 교수, 월정사 교무국장)이 ‘오대산을 지켜낸 선승, 만화희찬’이라는 제목으로 만화스님의 성장과 출가 과정, 출가한 이후의 수행과정, 노사(老師)인 한암스님 시봉, 월정사 중창 등 생애와 업적, 수행 등을 사진과 함께 서술했다.

2부에서는 ‘오대산 중창과 만화희찬 선사’를 주제로 논문 6편이 수록돼 있다. 김광식 동국대 교수가 ‘만화희찬 선사의 삶과 오대산 불교문화’와 ‘오대성지의 중창주, 만화희찬 ; 승가오칙의 계승과 실천’, 고영섭 동국대 교수가 ‘만화희찬과 오대산 총림화’와 ‘만화희찬의 월정사 적광전 중창과 인법당 상량문 분석’, 박부영 불교신문 TV국장이 ‘오대산월정사 중창과 만화희찬 선사’와 ‘탄허의 수제자로서의 위상과 만화의 제자들’을 실었다. 이들 논문은 만화스님의 월정사 중창과정과 역할, ‘한암스님-탄허스님-만화스님’로 이어지는 오대산 법통, 만화스님의 생애와 삶, 가르침 등이 연구 정리돼 있다. 책 말미에는 조계종 전 총무원장 지관스님이 쓴 ‘만화희찬 대선사 행적 비명’과 ‘만회희찬 선사 연보’ 등이 수록돼 있다.

오대산 삼대화상 사진집
윤창화 지음, 자현스님 사진 해설/ 민족사
윤창화 지음, 자현스님 사진 해설/ 민족사
이와 더불어 <근대 오대산 삼대화상>은 단순한 사진집을 넘어 각 사진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담은 ‘해설서’라고 할 만하다. 사진 속의 각 인물에 대한 설명은 물론 각 사진의 무대 및 촬영 배경, 시대적·문화적 배경, 그리고 사진 한 장이 갖는 의미 등, 사진 설명이 입체적으로 서술돼 있기 때문이다. 한 장의 사진 속에서 당시 상황 등 여러 가지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근대 월정사의 역사와 변천은 물론 한암스님, 탄허스님, 만화스님의 생애와 사상, 가르침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다.

특히 사진집에는 근대 한국불교의 여러 가지 모습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한암스님 관련 사진 가운데 스님이 초대 조계종 종정 선출에 대한 사진 설명을 비롯해 1937년 경봉스님에게 보낸 연하장은 시대·문화적 지식이 동원됐다. 한암스님의 좌탈 열반상 사진은 촬영자의 인물 정보, 배포 과정 등 전후 상황이 자세히 설명돼 있으며, 열반에 대한 불교신문 보도 기사에서는 당시 종단의 상황도 알 수 있다.

탄허스님 관련 사진 가운데 수도원생 모집 광고를 통해 오대산 수도원의 전모를 알 수 있으며, 광고 사진 역시 신문 전면을 그대로 수록돼 있다. 여기에 탄허스님과 동국역경원 연수생 입소식 사진에는 방산굴에 대한 사상적 정보가 모두 수록돼 있다. 만화스님 관련 ‘청담, 서운스님과 만화선사’ 사진에서는 당시 한 도량에서 대처승과 비구승이 대치하고 있는 당시 월정사 분위기 등이 잘 전달돼 있다. 또한 월정사 중창 관련 사진은 중창과정의 모든 정보가 수록되어 있고, 낙성식 사진에서는 낙성 과정은 물론 대웅전 규모, 양식, 시대적 배경까지 알 수 있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발간사를 통해 “우리는 언제나 오대산에서 사신 모든 선사 스님들을 추념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면서 “밤하늘에 빛나는 별처럼 수많은 스님께 옷깃을 여미며 심심한 공경의 마음을 올린다”고 예를 표했다. 이어 “이에 만화 선사께서 탄생하신 지 100주년을 맞아 선사의 위대한 생애를 정리하고, 논문으로 업적을 기리는 단행본과 한암스님, 탄허스님, 만화스님 생애와 사상, 가르침을 한 눈에 살피는 삼대화상 사진집을 펴내게 됐다”면서 “이는 능히 기릴 것을 기리고 알릴 것을 알려, 후학들에게 잊히지 않는 훌륭한 모범으로 삼고자 한다”고 의미를 밝혔다.

한편 월정사는 7월29일 오후2시 경내 적광전에서 ‘만화대선사 100주년 탄신다례재’를 봉행한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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