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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사고본 환지본처 결의안 국회 문체위 만장일치로 통과(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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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2-02-15 09:38 조회1,2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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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원일보DB

문화재청 “긍정적 방향 진행”
전시관 국가 기부채납 방식 절차


속보=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還至本處·본래의 자리로 되돌아감)를 위한 국회 결의안(본보 1월24일자 2면 보도)이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통과했다. 당초 반대 입장을 보였던 문화재청도 기획재정부와의 예산 협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문화재 제자리 찾기 운동이 조금씩 성과를 낼 전망이다.

 

 

국회 문체위는 10일 전체회의를 열고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의 환지본처를 위한 국립조선왕조실록전시관 설립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해당 결의안은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원주 갑) 의원과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이 대표발의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 결의안을 병합한 대안이다.

결의안에서 문체위는 “국내에 어렵게 환수됐지만 아직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한 채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 중인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원봉안처인 오대산에 즉각 봉안되도록 우리 정부에 촉구한다”며 “대한민국 국회는 ‘국유문화재의 국가관리 원칙'을 고수하는 문화재청과 ‘오대산사고본의 환지본처(還至本處)'를 염원하는 불교계와 강원도민의 입장이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에 국립기관인 조선왕조실록전시관의 설립·운영을 통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가 본래 자리로 되돌아갈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오대산사고본의 보관·관리를 위한 조선왕조실록전시관은 이미 월정사가 설립해 놓은 상태다. 향후 월정사가 이를 국가에 기부채납하고, 이를 국립기관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절차를 밟아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의에 출석한 김현모 문화재청장은 결의안 의결에 앞서 “오대산사고본이 월정사로 갔을 때 이를 잘 관리할 수 있는지를 고민했는데 이를 충족할 전문기관이 마련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부정적 입장을 바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행정안전부와도 실무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국회에서 결의해 주신다면 아마 긍정적인 방향으로 진행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하겠다”고 했다.

이채익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만장일치로 결의안이 통과돼 뜻깊다”며 “모든 국민의 문화 향유권이 한 단계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서울=원선영기자 har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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