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강원도 세계 청소년 명상주간' 오대산 월정사서 1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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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1-08-12 11:16 조회3,675회 댓글0건본문
"세계 청소년 치유와 회복, 관계와 소통, 성장과 포용"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오대산 월정사가 세계 청소년의 날인 12일 '2021 강원도 세계 청소년 명상주간'을 이틀간 연다.
오대산 월정사
특히 이번 행사는 월정사의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 기반한 명상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시대 새로운 행사를 시도해 관심을 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대두되는 청소년의 사회문제와 관심, 돌봄을 위해 추진됐다.
행사는 산하단체인 화엄선문화연구소를 중심으로 준비됐으며, 오대산 천혜의 자연 속에서 월정사의 1천400여 년 이어진 수행가풍을 현대적 명상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매뉴얼화했다.
청소년 명상주간은 마음서핑, 넘어서기, 사랑하는 법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청소년의 삶을 슬기롭게 이겨내는 방안을 찾는 토론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명상 워크숍, 글쓰기 명상법, 유명인사의 인생에 관한 조언과 성찰 이야기, 신박한 나의 명상법을 소개하는 공모전 등이 열린다.
행사 포스터
또 대학생 참가자의 1박 2일 명상 캠프, 월정사 메타버스 기반 명상 플랫폼을 활용한 명상법, 학부모와 교사가 모여 진행하는 '치유와 회복, 관계와 소통, 성장과 포용'에 관한 마무리 토론이 열린다.
내년에 국제행사로 열리기 위해 선행 행사로 진행될 이번 세계 청소년 명상주간은 이틀간 비대면 온택트로 진행되며 유튜브 오대산 월정사와 마음서핑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정념 주지 스님은 "코로나19로 우리의 삶은 더 빠르게 초연결사회, 비대면 사회, 모든 일상이 디지털화되어가는 삶의 노정에 놓이게 되었다"며 "세계 청소년이 마음을 더 밝고 희망차게 만들어가는 명상문화에 함께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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