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기획보도3]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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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1-06-17 12:41 조회2,418회 댓글0건본문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국보인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 의궤 환수를 위한 기획 보도 세 번째 순서입니다.
월정사와 학계 종교계 문화예술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각계 인사들과 강원도민들로 구성된 범도민 환수위원회가 16일 출범했습니다.
환수위는 앞으로 강원도민들과 국민들의 의지를 모아 환국 이후에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실록과 의궤를 오대산으로 찾아오기 위한 운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 의궤 범도민 환수위원회’가 16일 출범식을 하고, 환국 후에도 15년째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록 의궤 환수의지를 천명했다.
2006년 환국 후에도 15년째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실록과 의궤를 오대산으로 돌려놓기 위한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 의궤 범도민 환수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강원도민 뿐 아니라 전 국민적 의지를 모아 15년 넘게 고난에 가까운 과정을 통해 추진해 온 실록과 의궤의 완전한 환수를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고 천명했습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환수위 공동위원장) - “온 도민의 열정을 함께 모으고 범국민의 마음들을 하나로 모아서 이 약탈됐던 문화재가 다시금 환국하고 이 오대산까지 오는 이 길을 분명히 열어내도록 하겠습니다.”
정념스님, 김동호 이사장, 조정래 작가, 김헌영 강원대 총장, 주윤식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한왕기 평창군수 등 7명으로 구성된 공동위원장들은 출범식을 통해 결의문과 성명서를 발표하고 강한 환수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고광록(환수위 집행위원장) - “고향을 애타게 그리던 실록과 의궤가 평창 하늘 아래 그 때 그 별, 그 바람, 그 체온 속에서 어여쁜 비단 옷을 입고 돌아오도록 모두가 결연히 마음 합쳐야 합니다.”
출범식 후 위원회는 박물관 전시실 등을 돌아보며 복제본만 전시돼 있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나타냈고, 특히 최첨단 설비들을 갖추고도 텅 비어있는 수장고를 둘러보며 다시 한 번 환수의지를 다졌습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환수위 공동위원장) - “의궤 실록이 영원히 잘 보장(保藏)되기를 발원하는 이런 의미로 수장고 시설을 이렇게 잘 만들어 놨잖아요. 의궤 실록이 빨리 돌아와서 영구히 보존될 수 있는 그런 인연이 생겨나기를 기대할 뿐입니다.
환수위원회는 조순 전 부총리와 국회의원, 범 종교계, 조계종 중앙신도회, 평창군 전 사회단체장, 강원도민 등 모두 8백 여 명으로 구성돼 오대산 사고본 실록과 의궤 환지본처 실현을 강력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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