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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민족에게 희망을 준 탄허스님, “그 밑바탕 교육과 번역,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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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10-29 08:35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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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대강백 탄허스님은 어려운 시기에 교육과 역경불사 등을 통해 우리불교는 물론 우리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는데요.

스님의 교육이념과 역경불사의 가치와 의의를 고찰하는 자리가 마련 돼, 후학들이 탄허스님이 남긴 큰 뜻을 다시 한 번 되새겼습니다.

보도에 홍진호 기자입니다.

 

국문학자로 당대의 대표적 지식인이었던 양주동 박사는 탄허스님의 장자강의를 들은 뒤 스님의 깊은 학식에 탄복했다고 전해집니다.

유불선에 능통했고 불교를 넘어 당대 지식인들의 극찬을 받았던 탄허스님은 출가 전에 이미 유학과 주역에 능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탄허스님의 은사로 유학자로서도 이름이 높았던 한암스님은 제자의 이러한 학문적 성취를 알아보고, 출가 한지 1년 8개월 된 탄허스님을 삼본사 수련소의 조교로 임명했습니다.

[자현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1년 8개월 만에 이제 출가한 분을 어떻게 조교로 쓸 수 있느냐 그러는데, 그 당시 탄허스님 께서는 출가하기 전부터 불교는 잘 모르셨지만 유교나 도가나 이런 쪽에 대해서 아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계셨고요...”

‘탄허스님의 교육이념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를 주제로 열린 탄허강숙 학술세미나는 대강백 탄허스님의 생애 또한 되짚었습니다.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탄허스님과 같은 동네에 살며 학창시절 그 앞을 지나쳐 다녔는데 당시에는 선지식을 못 알아 봤다고 탄식했습니다.

탄허스님의 부친은 독립 운동가이자 유학자였는데, 원행스님에 의하면 전북의 대표적 유학자 강암 선생과 탄허스님은 집안끼리 각별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원행스님/ 조계종 총무원장]

“강암 선생한테 가끔은 저희가 인사를 하며 가면은 탄허는 잘 있는가 그런 식으로 인사를 합니다. 큰스님을 하대하듯이 탄허라고 하는 가 이런 생각을 했는데 나중에 보니깐 부친들이 같이 기호학파의 마지막 제자들이셨어요.”

세미나에는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문손인 봉은사 주지 원명스님 등이 자리를 함께 해, 한평생 인재불사와 역경불사에 헌신한 스님의 뜻을 기렸습니다. 

[정념스님/ 월정사 주지]

“항상 인재양성이라는 큰 화두를 지니시고 인재양성을 하기 위해 역경을 하셨고 수도원을 개설하시고 시중을 마다하지 않고 곳곳에서 강의와 법문 많은 사람들을 제도하시는 그런 일생을 사셨습니다.”

중앙승가대 교수 자현스님은 세간에서 탄허스님을 이야기하면 예언을 먼저 떠올리지만 스님은 동양학 전체를 아울러 어려운 시기에 우리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자현스님/ 중앙승가대 교수] 

“동양학 전체를 아울러서 불교식으로 이야기하면 회통이고, 요즘으로 하면 융복합이고 그래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면 동양이 다시 설 수 있다...우리민족에게 희망을 주었던 부분은 엄청남 거죠. 그 밑바탕에 교육과 번역, 화엄경이 있습니다. ”

독립운동가 집안에서 태어나 학문적 성취가 남달랐던 탄허스님은 어두운 시대 교육과 번역으로 불교를 넘어 우리 민족의 앞길을 밝히고자 했던 대선사였다는 평가입니다. 

BBS NEWS 홍진호입니다.

(영상취재=장준호)

홍진호 기자  jino413@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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