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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오대산 자연 명상마을 개원, “자연의 품에서 나와 하나 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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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07-30 08:32 조회6,3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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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월정사는 28일 오대산의 자연 환경을 활용한 명상 타운인 ‘오대산 자연 명상 마을’ 개원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오대산 자연 명상 마을’은 자비와 마음 챙김 명상, 자연 명상, 요가, 인문학 강의 등 다채로운 명상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입니다.

춘천 BBS 김충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동산리 월정사 입구에 자리한 오대산 자연 명상 마을은 9만 9천여 제곱미터 부지에 숙소인 가람채와 별채, 독서와 차를 즐길 수 있는 비움채, 사찰 음식을 제공하는 웰빙 식당, 수행 공간인 명상홀 등 21동의 건물로 이뤄져 있습니다.

자연 명상 마을은 청정한 자연의 품에서 자신의 지친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는 치유의 명상을 하는 힐링 타운인 동시에 선수행과 다채로운 명상을 통해 나와 하나가 되는 기회를 제공하는 수행의 공간입니다.

월정사가 자연 명상 마을 건립 불사를 시작하게 된 것은 지쳐만 가는 현대인들을 위한 명상 치유의 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산중 불교가 세간과 소통하고 화합하여 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우리 불교의 가진 자산, 문화적 자산이나 또 좋은 환경을 많은 현대인들에게, 도시인들에게(돌려주고), 또 우리 지역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명소로서의 역할을 다 해주는 그런 일들을 하는 것이 이 시대 월정사가 지역과 또 우리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다. 이런 마음으로 하나하나 추진을 해 왔습니다.”

오대산 자연 명상 마을은 종교에 관계없이 누구나 찾아와 머물 수 있고, 조정래 작가와 함께 인문학의 지혜를 나눌 수도 있으며, 선지식과 함께 하는 참선 수행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월정사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 소나무 숲길 등에서 이뤄지는 산책을 통해 몸과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도 있습니다.

한왕기(평창군수) - “맑고 청정한 자연환경과 그리고 많은 역사적 이야기들을 간직한 이 오대산입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쉼을 제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역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오늘 개원하는 오대산 자연 명상마을은 심신을 치유하는 그 중심이 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월정사는 오대산 자연 명상 마을을 다채로운 치유와 명상 프로그램, 월정사의 역사와 불교문화가 융합된 세계적인 명상의 성지로 일궈가겠다는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김충현 기자  kangur@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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