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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결혼부터 그리운 스승 이야기까지… ‘오감만족’ 국제불교박람회 (3월23일-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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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3-24 10:11 조회6,9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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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3~26일 2017서울국제불교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린 가운데, 첫날인 23일 박람회장 한편서 진행된 ‘불교지화 런웨이’로 축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490개 부스 운영, 역대 최대 규모
네팔ㆍ일본 등 8개국 참여 돋보여

정념 스님 ‘그리운 스승 한암 스님’
무대법문에 300여 불자 발길 이어져

마마두 상가레ㆍ박꽃별 씨 국제결혼도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 2017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첫날 개막식이 성황리에 진행됐다. 올해 334개 업체서 490개 부스를 운영하며 지난해 280개 업체 431개 부스에 비해 월등한 성장 규모를 나타냈다. 특히 네팔, 일본 등 8개국서 60개 부스가 참여해 국제박람회로서 위용을 자랑했다. 3월 23~26일 나흘 간 약 7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인다.

‘일상이 빛나는 순간, 수행’을 주제로 열린 이번 박람회는 한국 불교 명상을 한 자리서 만나볼 수 있는 명상대제전을 비롯해 붓다아트페스티벌, 사찰음식존 등 한국불교문화의 자랑거리가 한 데 모여 관람객들의 큰 만족을 얻었다.

올해 서울국제불교박람회서 관람객들로 가장 붐볐던 곳은 ‘무대법문’이 펼쳐지는 3관 무대였다. 스님들의 법문을 가까이서 듣고자 모인 불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혜자 스님, 미산 스님, 마가 스님, 월호 스님 등 힐링멘토 스님들이 대거 참여해 불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23일 무대법문의 첫 문을 연 정념 스님은 ‘그리운 스승 한암 스님’에 대한 강연을 펼쳤다. 자리에 모인 300여 불자는 정념 스님이 들려주는 한암 스님의 생전 업적에 귀를 기울이며, 한암 스님의 가르침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정념 스님은 “1925년 일제강점기 때 한암 스님은 전통이 무너지는 한국불교를 보며 ‘이렇게 가서는 한국불교가 쇄신할 수 없겠구나’라고 하시며 지팡이 하나 들고 오대산으로 들어가셨다. 그때 남기신 말씀이 ‘내 천고에 자취를 감춘 학이 될지언정 춘삼월 말 잘하는 앵무새는 되지 않겠다’였다”며 “이후 스님은 27년 동안 동구불출하시며 계정혜를 두루 갖춘 선지식이 되셨다”고 술회했다.

3월 23일 개막식 후 ‘그리운 스승 한암 스님’을 주제로 무대법문을 펼치고 있는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그러면서 정념 스님은 한암 스님이 당시 오대산으로 들어가 초대 종정이 되시기까지 과정이 있었기 때문에 오늘날 한국불교의 지도력을 갖출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당시 종정을 역임하면서도 큰 일념으로 산문 밖을 벗어나지 않고 오대산중에서 주석하셨기 때문에 일제치하에서도 한국 불교의 전통을 유지할 수 있었단 의미다.

또한 정념 스님은 한암 스님이 이미 35~36세 때 확철대오(廓撤大悟)의 경지를 경험했다면서 현 시대 불자들도 그 깨달음을 이어가야한다고 강조했다. 정념 스님은 “온 우주의 인연, 만상은 본래 서로 부딪히거나 부서짐이 없다. 온전한 그대로 자유와 해탈, 열반의 모습을 다 구족하고 있다”며 “이 이치를 알면 세상을 환희롭게 바라보고, 모든 것을 감사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고 말했다.

“어머, 진짜 결혼하나봐! 신랑이 외국인이네! 축하해요~”

박람회장 한편에서 이색 풍경이 펼쳐졌다. 말리 출신 아마두 마마두 상가레 군과 박꽃별 양의 화혼예식이 거행된 것. 불교식 혼례인 화혼예식을 단순히 재현하는 모습인줄 알았던 관람객들의 발길이 ‘진짜 결혼’이란 소리에 멈춰 섰다.

불교지화 명인 정명 스님의 ‘불교전통지화 특별전’ 개막식서 진행된 특별 순서였다. 이날 정명 스님의 꽃꽂이 제자 백련화 보살의 딸 박꽃별 씨와 아프리카에서 온 아마두 마마두 상가레 씨가 불교식 혼례로 부부의 연을 맺었다.

합장이 어색하지만 부처님 앞에 공손히 예를 표한 마마두 상가레 씨와 그 모습이 사랑스럽다는 듯 바라보는 박꽃별 씨 모습에 지켜보는 이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주례를 맡은 미국 세인트루이스 붓다나라템플 주지 선각 스님은 “어려움 속에서도 서로에게 힘이 되며 행복한 삶을 가꿔 나가길 바란다”며 신랑 신부의 앞날을 기원했다.

이날 화혼예식을 올린 말리 출신 아마두 마마두 상가레 군(사진 맨 오른쪽)과 박꽃별 양(사진 왼쪽). 주례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붓다나라템플 주지 선각 스님(사진 가운데)이 맡았다.

 

박아름 기자  pak502482@hyunbul.com

 

 

 

기사원문보기 http://www.hyunbu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907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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