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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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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가르침 마음으로 받는것(강원도민일보) 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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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5-04-17 08:33 조회9,0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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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가르침 마음으로 받는것”
오대산 월정사 정념스님
법문집 ‘오대산 …’ 출간
58개 축약 법문 엮어
월정사 풍광 사진도
“행복해지는 방법 쉽게 전하고 싶어”
안영옥
   
 
“불교의 가르침은 단순히 아는 것만으로는 안 됩니다. 가슴이 청량하게 열려야만 하는 것이지요. 가슴이 열리는 것을 ‘명월흉금(明月胸襟)’이라고 합니다. ‘가슴을 열어서 밝은 달을 띄운다’는 의미입니다.”

오대산 월정사 주지인 정념스님(사진)이 11년간의 본사주지 활동 소회와 일반 대중에게 전하고 싶은 법문을 엮어 ‘오대산 정념 스님이 들려주는 행복한 불교 이야기’를 출간했다.

책에는 스님이 2004년 월정사 주지로 부임한 이후 법문한 내용이 담겼다. 오대산과 월정사의 풍광을 담은 사진 300여 장도 실렸다. 법문은 월정사 교무국장인 자현스님이 엮었으며, 사진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사찰을 사진에 담는 하지권 작가가 맡았다.

총 58개의 법문으로 구성된 법문집은 짧게 한 단락씩 맺음을 하고 있다. 짧지만 강한 울림을 준다.

정념스님은 1980년 희찬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이후 중앙승가대를 졸업하고 상원사 주지를 거쳐 2004년 월정사 주지로 취임했다. 주지 취임 첫해인 2004년 시작한 단기 출가학교는 지금까지 3000명의 수료자를 배출하면서 조계종의 대표적인 수행체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그동안 1947년 화재로 소실된 상원사 옛길인 선재길을 복원하고 오대산 숲길 걷기 등 다양한 문화 행사를 기획했다. 또 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일반인 수행공간 ‘명상마을’을 오는 9월 착공, 평창 겨울올림픽 이전에 완공할 계획이다. 올림픽에 맞춰 이곳에서 세계명상포럼을 개최하는 방안도 구상 중이다.

정념스님은 “그동안의 본사주지 활동을 정리하고 사람들에게 행복해지는 방법을 전하고 싶었다”고 출간 이유를 밝혔다. 안영옥 okisoul@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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