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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복장유물특별전, 조선인의 불심을 엿보다(세계일보) 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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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12-10 09:32 조회6,40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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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성보박물관(관장 원행 스님)이 마련한 상원사 문수전 목조보살좌상 보물지정기념 ‘화엄 연꽃가지를 들다’ 복장유물특별전(10월10일~2015년 1월11일)에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목조문수보살좌상(보물 1811호)
 
강원도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과 복장유물은 지난 1월 보물 제1811호, 1812호로 지정됐다.
이번 전시는 보물 793호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좌상, 보물 1811호 상원사목조문수보살좌상 복장유물 100여 점 등 오대산 화엄사상의 불교미술 가운데 대표적인 불교조각 상원사 목조문수동자상과 목조문수보살좌상의 복장유물을 한 곳에 모아 발원문과 경전 기록물 중심으로 구성했다.
복장이란 불상이나 불화를 조성하면서 그 안에 봉안하는 사리장치를 말한다. 불복장은 불상의 몸 속에 사리와 오곡 등 여러 가지 상징물 등을 넣는 것을 말하는데 생신사상(生身思想)과 결부되어 복장품은 부처님의 심장을 의미하고 복장의 이입을 통해 불자들은 진신(眞身) 부처님이라고 믿는다.
발원문은 불상을 만들게 된 이유와 만든 사람들에 대한 기록을 담고 있으며 후대에 보수한 기록도 적어놓고 있다. 문수동자상의 발원문에는 세조의 둘째딸인 의숙공주가 남편 정현조가 세조와 왕실의 안녕을 기원하고자 오대산 문수사에 여러 불보살상을 만들고 모셨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1661년 조성된 상원사 문수전 목조문수보살상의 복장에서는 불경류, 기문류, 다라니류, 후령통 등 33종의 자료가 발굴되었다. 이는 대부분 고려중기부터 조선초기의 자료들인데 수적으로는 묘법연화경이 가장 많았고 백지묵서사경인 광백론석론 권5와 금강반야바라밀경은 고려시대 사경으로서 가치롤 본다면 단연 으뜸을 차지한다고 볼 수 있다. 또한 묘법연화경 가운데서도 권6은 고려본의 형태를 취하고 있고 희소성이 중요한 판본이다.
목조문수보살좌상 복장유물인 (사진 왼쪽부터)의숙공주 발원문(보물 793호)과 세조어의부분(보물 793호), 복장을 넣는 후령통(보물1811호)
금번 전시에서는 조선전기에서 중기로 이어지는 불복장의 변화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불복장이 지닌 상징과 더불어 깨달음을 향해 나아가는 조선인들의 지극한 열망, 그 순수한 불심을 엿볼 수 있다. 

정성수 종교전문기자 tol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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