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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언론에 비친 월정사

北서 南으로 흐르는 한강따라 역사·생태계 재조명(강원도민일보)201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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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8-27 08:50 조회2,7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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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서 南으로 흐르는 한강따라 역사·생태계 재조명
분단의강 DMZ 탐사
참가 청소년 자연 소중함 일깨워
북·남한강 주민 화합·소통 유도
주변국 학생·시민 정기 초청 검토
조형연
정전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분단의강 DMZ 탐사대’가 26일 일주일간의 대장정에 첫 걸음을 내디뎠다. 강원도민일보와 한강생명포럼,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가 정전 60주년을 기념해 공동 기획한 이번 행사는 시민단체와 청소년 등 모두 80명 규모의 대규모 탐사대가 참여한다. 탐사대는 경기도 연천을 출발해 철원, 양구, 인제, 평창(월정사)까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DMZ내 한강과 한강을 통한 역사와 문화, 예술, 생태, 환경 등을 재조명한다.


 
   
▲ 화천 평화의 댐

DMZ 탐사대 일정

DMZ 탐사대는 행사 첫날인 26일 오전 연천에서 합수문화제를 갖고 박시동 작가의 석장리 미술관을 방문했다. 석장리 미술관은 1990년부터 작가들이 직접 작품을 만들어 가꿔온 조각공원으로 1999년 6월 열린 민통선 예술제를 시작으로 일반인에게 공개, 모두 90여점의 작품이 전시돼 있다.

둘째 날에는 철원 한탄강 체험에 이어 양구로 이동, 토론회 및 미니음악회가 열린다.

셋째 날인 28일에는 양구 두타연 계곡을 방문한다. 두타연 계곡은 천년의 역사를 가진 두타사라는 절의 이름을 딴 계곡으로 ‘두타’는 삶의 걱정을 떨치고 욕심을 버린다는 뜻이다. 양구 지역은 한반도의 정중앙이다. 독도 등 우리 땅의 꼭짓점을 연결하면 만나는 한 점이 이곳이다. 양구 두타연 일대는 남북생태계와 동북생태계가 마주치는 계곡이지만 50년 동안이나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았다. 평화의 댐이 완공 이후 관광객의 발길이 잦아지면서 지난 2004년 자연생태관광 코스로 개방됐다. DMZ 탐사대는 이후 평화의 댐을 탐방하고 수달연구소를 견학, 금강산에서부터 흘러내린 물줄기와 그 물에서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29일에는 인제군 서화면 가전리에서 습지탐방 및 통일 물고기 방류 행사를 벌인다. 오후에는 정성헌 한국DMZ평화생명동산 이사장이 ‘우리는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30일 DMZ 탐사대는 평창 월정사로 이동, 금강연 일대를 둘러본다. 금강연은 오대산의 각 대에서 흘러나온 물길이 모이는 곳으로 예전부터 한강의 원류로 알려졌다. 탐사대는 31일, 동대와 서대, 남대, 북대, 중대 등 오대 샘물을 채수할 예정이다.

또한 월정사에서 열리는 평화캠프는 월정사의 템플스테이, 단기출가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참가자들이 문명의 위기를 인식하고 책임 있는 사회의 일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9월 1일에는 월정사 금강연에서 김상표 경제부지사 등 내빈들과 탐사대가 참여한 가운데 ‘생명시원제’를 열어 한강의 생명시원을 찾는 문화행사와 특강을 갖는 등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 철원 승일교

DMZ 탐사대 의미

이번 DMZ 탐사단은 정전 60주년을 기념한 것이지만 DMZ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보자는 데 그 의미가 있다. 특히 탐사단에 동참한 청소년들이 각종 체험행사를 통해 스스로가 자연의 일부임을 자각하고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도록 성찰하는 자리가 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번 행사는 문명의 위기를 진단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생명문화의 출발점이라는 점에 주안점을 두고 각종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된다.

또한 한강의 역사와 문화에서 중요한 지위를 가졌던 우통수와 월정사에서 한강생명시원제를 열고 21세기 생명문화의 르네상스를 선언하는 자리도 마련된다. 한강생명시원제는 한민족 역사의 중심에 선 한강의 역사적 의미를 돌아보고 한강을 생명과 문화의 시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대 샘물 채수, 숲길 걷기, 열목어 방류 등의 프로그램은 도시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의미도 제공한다.

정전 60주년을 기념하는 만큼 향후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도 추진하게 된다.

강원도민일보와 한강생명포럼,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상류와 중류, 하류의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명교류의 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북한강과 남한강이 하나가 되듯 북한강과 남한강을 공유하는 주민간 화합과 소통, 현재와 미래세대, 상류와 하류, 농촌과 도시간 통합의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것이다.

한강 생명포럼 관계자는 “분단의 강 DMZ 탐사대는 북한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강물을 따라 분단의 아픔과 역사,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참가자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의 위대함을 일깨우는 체험의 장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DMZ 탐사대, 사회적 통합 기여

   
▲ 양구 두타연
남한강과 북한강 수계를 따라 한강의 시원을 찾아 떠나는 이번 탐사는 강원도의 주요 관광자원인 DMZ를 통해 강원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강생명포럼과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등은 이번 탐사단의 운영성과를 토대로 보다 다양한 DMZ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DMZ가 현 정부가 추진 중인 DMZ세계평화공원을 통해 집중 조명받고 있는 만큼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 학생과 시민사회단체들을 정기적으로 초청, 이를 국제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DMZ가 단순히 남북분단의 상징물이라는 시대적, 공간적 제한에서 벗어나 남북간 평화협력은 물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미래적 가치를 상징할수 있도록 재조명할 계획이다. 동시에 이번 탐사단 활동을 통해 북한강 수계에 대한 관심도 유도하게 된다. 북한강 수계는 그동안 분단으로 인해 남한강 수계에 비해 큰 조명을 받지 못해 왔다. 이번 DMZ 탐사대는 남한강 수계에 집중됐던 관심을 DMZ와 북한강 수계로 관심의 축을 옮기고 한강문화를 아시아의 대표적인 강 문화로 자리매김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지역시민과 시민사회단체, 연구기관, 종교단체, 언론사의 업무공조와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기여, 범 거버넌스 운동으로의 새로운 지표도 마련하게 된다.

강원녹색환경지원센터 관계자는 “이번 DMZ 탐사대는 단순한 생태탐사대의 역할을 넘어 지역간 반목과 갈등, 다양한 이해관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사회적 순기능까지 함께 담당하고 있다”며 “정전 60주년을 맞아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수계를 직접 체험, 사람과 자연,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학습의 장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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