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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군종병 출가예비학교’ 추진 (법보신문)2013.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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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5-28 09:46 조회6,60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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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군종병 출가예비학교’ 추진
출가활성화특위, 22일 회의서 결의
하반기 종회에 예산 올리기로 합의
차기회의서 법·제도·예산 논의키로
군법사 지용 스님 “신병들 불교 몰라”
2013.05.23 15:45 입력 | 2013.05.23 16:32 수정

 

▲조계종 중앙종회 출가활성화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일관 스님)는 5월22일 제3차 회의에서 ‘청소년·군종병 출가예비학교’를 실시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조계종이 종립학교 청소년과 군종병 대상 출가예비학교를 추진해 출가자 확대를 도모한다.

 

중앙종회 출가활성화추진 특별위원회(위원장 일관 스님)는 5월22일 제3차 회의에서 ‘청소년·군종병 출가예비학교’를 실시하는데 뜻을 함께 했다. 또 교육원에서 출가예비학교 관련 법과 제도, 예산에 관한 내용을 정리해 7월경 4차 회의를 열고 긍정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출가활성화 특위는 이르면 오는 하반기 중앙종회에 예산을 올려 내년부터 청소년과 군종병 출가예비학교를 시행하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출가활성화특위 위원들은 군장병 불자들과 종립학교 청소년들의 출가발심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행복한 절 주지이자 행자입문교육 생활상담사 은산 스님, 월정사 단기출가학교 학감 법철 스님, 8사단 팔정사 군법사 지용 스님을 초청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한 뒤 합의한 내용이다.

 

장적 스님은 “군법사와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고 대화를 많이 나누는 군종병들을 출가수행자로 이끄는 제도가 필요하다”며 “교육원 차원에서 군종병 지원자들을 교육시킨 뒤 군법당으로 파견하는 절차가 있다면 젊은 출가자 양성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제안했다.

 

그러자 교육원 교육부장 법인 스님은 군포교 현장에 군종병을 출가자로 유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지를 물었다.

 

군법사 지용 스님은 “군법당을 지키고 법회를 운영하는 군종병은 130명”이라며 “각 부대가 위치한 지역 교구본사에서 템플스테이 등을 연계한다면 신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실제 공주 영평사에서 수련회를 가졌을 때 높은 호응을 얻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법인 스님은 ‘군종병 출가예비학교’를 실시할 경우 군에서 지원이 가능하다는 지용 스님의 답변을 들은 뒤 “내년에 예산을 세워 신심을 증장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했다.

 

출가활성화 특위의 이 같은 결정에는 군포교 현장의 열악한 환경을 들어서다. 지용 스님은 “육군서 13년차다. 군에 입대하는 20대 청년들은 불교와 출가가 먼 나라 이야기”라며 “신병교육대에 3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정기법회에 참석한 사람을 물으면 1명도 없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껏 반야심경 외우는 사람은 10명이 채 안됐다”며 “어린이청소년 포교의 열악함이 그대로 청년으로 이어진다”고 했다.

 

군종병 출가뿐만 아니라 지난 2차 회의에서 언급한 종립학교 청소년 출가예비학교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출가활성화 특위 위원들은 “교육은 지속가능해야 한다”며 “종립학교와 군종병에 우선 집중해도 출가 활성화에 효과가 크다”고 입을 모았다.

 

이밖에 포교원 포교부장 송묵 스님은 스님들의 유발상좌 제도, 영유아 수계제도와 연계한 장학프로그램을 지속시켜 예비출가자를 육성하자는 의견을 내놨다.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최호승 기자 time@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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