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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방한… 보름동안 대중강연 등 행사(문화일보)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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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5-02 17:29 조회6,76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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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방한… 보름동안 대중강연 등 행사
최영창기자 ycchoi@munhwa.com
베트남 출신의 스님이자 시인이며, 평화운동가인 틱낫한(87) 스님이 자신이 설립한 명상공동체 ‘플럼 빌리지’의 법사단과 함께 1일 한국을 찾았다. 태국, 한국, 홍콩으로 이어지는 아시아 투어의 일환인 스님의 방한은 1995년과 2003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틱낫한은 한자 법명인 석일행(釋一行)의 베트남어 발음이다.

1926년 베트남 중부의 행정관료 집안에서 태어난 틱낫한 스님은 우연히 사진 속의 평화로운 스님의 모습을 보고 마음의 평화를 얻기 위해 16세 때인 1942년 승려가 됐다. 이후 24세 무렵 베트남 최대의 불교연구센터인 인꽝 불교연구원을 설립했고, 1961년 미국으로 건너가 프린스턴대와 컬럼비아대에서 비교종교학을 공부했다.

베트남전쟁 당시 반전 평화운동으로 1967년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됐던 스님은 불교 평화 활동으로 베트남 정부에 의해 귀국 금지 조치를 당하자 1973년 프랑스로 망명했다. 1976, 1977년 해상난민 구제활동을 펼쳤으며 1982년 프랑스 보르도 근교에 명상공동체인 플럼 빌리지를 세우고 세계 각국의 비구·비구니들과 평화 및 참여불교 운동을 전개했다. 1990년에는 미국 버몬트주에 승원(僧院) ‘단풍림’과 수행원 ‘그린 마운틴’을 설립하고 프랑스와 미국을 비롯, 세계 각국을 오가며 강연 및 저술 활동을 펴고 있다.

BTN 불교TV와 조계종 총무원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스님은 15일까지 머무는 기간 동안 ‘힐링, 상생, 행복’을 주제로 집중 명상수행과 대중 강연을 진행한다. 2일 기자회견에 이어 3∼7일 강원 평창 오대산 월정사에서 4박 5일 일정으로 법문과 함께 플럼 빌리지의 대표적인 5가지 마음챙김 수행 프로그램을 지도한다.

이어 8, 9일 경기 김포시 중앙승가대에서 ‘승가를 위한 1박 2일 명상 프로그램’, 12일 서울 동국대 실내체육관에서 플럼 빌리지의 대표적인 수행 프로그램인 ‘마음챙김 수행의 날’ 행사를 진행한다.

14일에는 조계종 국제선센터에서 플럼 빌리지의 젊은 법사단이 직접 지도하는 젊은 세대를 위한 특별한 프로그램인 ‘WAKE UP’도 열린다.

또 10일 오후 3시 부산 범어사에서 ‘평화는 가능하다’, 13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멈춤 그리고 치유’라는 주제로 대중강연을 연다. 통역은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의 저자 혜민 스님이 맡는다. 범어사 대중강연을 뺀 나머지 행사들은 유료이며, 사전에 행사 홈페이지(www.tnhkorea2013.org)를 통해 신청해야 한다. 02-3270-3360

한편 스님의 방한을 앞두고 ‘오늘도 두려움 없이’(김영사), ‘중도란 무엇인가’(사군자), ‘틱낫한 명상’(불광출판사) 등 저서의 번역·출간도 잇따르고 있다.

최영창 기자 yccho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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