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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을 밝히는 또 하나의 에너지 ‘태양광’(불교신문)201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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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4-10 09:19 조회3,08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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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을 밝히는 또 하나의 에너지 ‘태양광’
사찰 에너지원 설계사 / (주)슈퍼에너텍 이상국 대표
[0호] 2013년 04월 08일 (월) 11:11:25 안직수 기자 jsahn@ibulgyo.com

 

   
이상국 대표는 현재까지 나온 여러 대책 가운데 가장 효율적인 대안은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산업이라고 강조한다.

적지 않은 난방비는

사찰마다 겪는 ‘고통’

 

적합한 에너지 설계하며

‘일이 곧 보시’ 실천

불교산업을 이끄는 사람들을 만나면서 ‘잘못된 편견’이었다고 생각되는 것이 “경제적 이익을 위해 물품을 만든다”는 인식이었다. 그들이 물품을 연구하고 생산하는 이유는 인연과 신심이 우선이었다. 이익은 생활을 하기 위해 보조적으로 따라오는 것이다. 신심이 없이 불교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채 몇 년을 넘기지 못하고 그 일을 접었다. 태양광 발전산업을 하는 슈퍼에너텍 이상국(법명 혜봉)대표를 지난 3월17일 만났다. 서울 불광사에서 광덕스님의 법문을 들으면서 불교공부를 시작해 30년 넘게 불자로 살아오고 있는 그다.

 

지방의 한 스님은 1년 예산의 80%가 난방비로 들어간다며 허탈한 웃음을 짓는다. 또 모 사찰 주지 스님은 “300명 이상 수용할 수 있는 법회공간을 마련했더니, 연간 난방비가 3500만원이다. 감당하기 힘든 수준”이라고 토로한다. ‘사찰에서 어떻게 난방비를 줄일 수 있을까’라는 화두를 들고 이상국 대표를 만났다.

현재까지 나온 가장 효율적인 대안은 태양열을 이용한 발전산업이다. 이상국 대표는 1992년 전기보일러 시공을 시작으로 심야전기, 지열을 이용한 난방, 그리고 태양광 발전산업의 길을 걸었다.

“부처님 만난 덕에 자식 농사 잘 짓고, 지금까지 아무 탈 없이 살았어요. 불교대학에서 배운 부처님 말씀대로 살자고 노력하니 세상에 아무 걱정이 없더군요. 몇 년 있으면 시골로 농사지으러 갈 겁니다.” 이상국 대표는 주로 관공서와 일반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을 하고 있다. 하지만 사찰에서 연락이 오면 다른 공사를 제쳐두고 뛰어간다.

“부모님께서 부처님께 기도를 하고 낳은 인연”이라서 어릴 때부터 사찰을 자주 갔다는 이 대표. 결혼 후 아들 둘과 떠난 여름휴가지는 언제나 사찰이었다. 한해는 속초 신흥사를 들러 금강굴, 오대산 월정사, 상원사 적멸보궁 기도 후 정암사를 들러 영주 부석사와 희방사를 갔다. 다음해는 선운사와 금산사를 걸쳐 백양사를 참배한 후 해남 대흥사, 송광사, 선암사 가기를 반복했단다. 그만큼 절이 좋았다.

“태양광 발전시설을 하려면 그늘이 없어야 해요. 흐린 날도 발전이 되지만, 나무 그늘이 지면 발전에 큰 영향을 받습니다. 산사는 주변에 나무가 많아서 태양광을 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습니다. 일부 업자들이 시공에 대한 욕심으로 가능하다고 하는데, 실제 조금 사용하다보면 효율이 떨어집니다. 또 부품에 따라 차이가 많아요. 국내 대기업 제품이라도 중국에서 생산하는 부품은 쓰지 말아야 해요. 효율에서 큰 차이가 납니다.” 이 대표는 태양광 시설을 산사에 시공할 때는 제한이 많다며 “믿을 만한 업자를 통해 할 것”을 권했다.

나무보일러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답은 ‘NO’. 나무보일러를 떼기 위해서는 적어도 2명 이상의 부목(나무를 담당하는 사람)을 둬야 하는데, 인건비도 만만치 않고 그나마 재해라도 입으면 병원비가 더 들어간다는 것. 또한 직가열식 난방이라 보일러 수명이 채 5년이 안된다는 충고다. 화재의 발생 위험이 제일 높은 것이 화목보일러란다.

“기름보일러는 계속 부담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25평 규모를 난방할 경우 전기는 월 평균 25만원 정도, 기름은 80만원이 소요됩니다. 최근 지열을 이용해 난방을 하는 사찰이 있어요. 땅속 150m 이상을 파 들어가면 보통 15~20℃의 지열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이용해 난방을 하는 방식입니다. 그런데 지열난방은 아직 기술이 부족해요. 펌프의 수명이 아마 8년을 넘기 힘들 겁니다. 비싼 시공비에 비해 고장이 날 확률이 높아요. 더 오랜 수명을 가진 재료가 개발돼야 합니다.”

이상국 대표는 “죽기 전에 수소에너지가 나오는 것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소에너지 관련 각종 기술이 급진전을 이루고 있어, 10년 내 활성화 될 것이라는 이 대표는 “수만 ℃에 달하는 온도를 버틸 수 있는 합금재만 만들어진다면 수소에너지는 꿈의 에너지가 될 것이다. 이때가 되면 사찰에서도 빨리 수소에너지로 전환하길 권한다”고 말했다.

과거 인류는 나무를 통해 열을 얻었다. 그리고 오랜 시간이 지나 연탄을 통해, 또 기름을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었다. 지금은 전기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미래는 또 다른 에너지를 찾아야 한다. 이상국 대표는 “태양광이 꼭 정답은 아니다. 어느 절이든 연락을 주면 사찰에 가장 적합한 에너지원을 설계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불교신문2903호/2013년4월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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