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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실현 기반 조성 청신호”(강원일보)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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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3-01 09:28 조회2,3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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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올림픽 실현 기반 조성 청신호”



박근혜 정부 복지·여성·문화 국정과제 분석 ― (4·完) 문화

오대산사고본 환수문화재 제자리 찾기 논란 속
권역별 `국립 수장고 건립' 추진 계획 눈길
수장고 유치 시 월정사 유물전시관 연계 가능
강원도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 확보 기대감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사를 통해 `문화융성'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1일 인수위가 발표한 5대 국정목표 중 하나로 `창의교육과 문화가 있는 삶'을 제시한 데 이어 `문화'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문화올림픽'으로 치르겠다고 공언한 강원도 입장에서는 문화올림픽의 실현 기반을 구축하는 데 있어 새 정부와의 협력 여하에 따라 상당한 추동력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강원도가 문화예술 진흥시책에서 문화올림픽 구현을 위해 강원도만의 독특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세계화하는 것을 첫 번째 과제로 꼽고 있는 만큼 어젠다를 선점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 대비해 강원도에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방문화 육성'과 `문화분권'에 대한 새 정부와 강원도 간 가치공유가 필요하다. 중앙을 중심으로 하는 이기적인 사고가 실제 문화콘텐츠 확보나 활용에 있어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다. 평창 오대산 월정사 등 민간의 끈질긴 노력으로 일본에게서 되찾아 온 소중한 강원도의 자산이 연구와 보관장소 미비 등의 이유로 아직까지 제자리로 돌아오지 못하고 있는 것은 동계올림픽을 준비하는 강원도에게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 새 정부가 발표한 문화관련 국정과제에서 이 문제점들에 대한 해법을 어느 정도 찾을 수 있다.

문화올림픽과 연계할 수 있는 국정과제는 79번째로 제시된 `문화유산 보존·활용 및 한국문화 진흥'이다. 이 과제의 추진계획 중에서 먼저 눈여겨 볼만한 부분은 권역별 `국립 수장고 건립'에 관한 내용이다.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실의궤를 원소장처로 돌려보낼 수 없다는 논리로 내세우는 것이 바로 문화유산을 보관할 마땅한 시설이 없다는 것이기 때문에 국립 수장고 유치는 문화콘텐츠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 국립 수장고를 유치한다면 현재 건립이 진행되고 있는 월정사 유물전시관과 연계해 전시와 보존·보관에 있어서 상당한 시너지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추진계획 중 언급된 `한국학·한국어·전통문화·문화유산을 연계한 정신문화 진작' 부분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강원도는 지난해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와 함께 `정선아리랑'을 문화올림픽의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에 따라 타 시·도와는 차별화된 진흥책을 구상하고 있는 만큼 국정과제와 연계한 전략 수립도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지순 도예총회장은 “박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운 희망의 시대를 열어 갈 것이라고 강조한 만큼 기대가 크다”며 “새 정부의 문화정책이 문화올림픽 기반 조성의 동력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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