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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날씨:강원권> 전통 민속놀이 '풍성'(강원뉴스)2013.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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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2-12 10:23 조회9,1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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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날씨:강원권> 전통 민속놀이 '풍성'

(춘천=연합뉴스) 강은나래 기자 = 민족의 대명절 설과 함께 하는 이번 주말 강원도에는 맹추위가 몰아칠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권을 밑도는 가운데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지겠으니 특히 귀성객은 옷차림을 든든히 해야겠다.

◇주말 '강추위'…풍랑 주의 = 8일 오전 동해안 일부 내륙을 제외한 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토요일인 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동지방 영하 9~6도, 영서지방 영하 18~15도, 대관령 등 산간지방 영하 18도로 꽤 춥겠다.

낮 최고기온도 영동지방 영하 2~4도, 영서지방 영하 4~2도, 산간지방 영하 5~2도 등 줄곧 영하권을 보이겠다.

이날 강원도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파가 지속되겠다.

일요일인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강릉 영하 3도, 춘천 영하 7도로 전날보다는 추위가 한층 누그러지겠다.

낮 최고기온은 강릉 4도, 춘천 0도로 영상권을 회복하겠다.

바다의 물결은 2~3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송상규 강원지방기상청 예보관은 "10일까지 동해안은 너울이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크니 해안가 낚시꾼이나 관광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통 민속놀이 '풍성' = 설 연휴를 맞아 도내 곳곳에서 설맞이 행사가 열린다.

국립춘천박물관은 설(10일)과 대보름(24일)을 맞아 9일부터 24일까지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전통문화 한마당'을 연다.

떡메치기, 인절미 만들기, 사물놀이 체험, 투호, 팽이치기, 윷점 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설 연휴인 9~11일에는 하루에 한 편씩 가족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명절 연휴를 이용해 겨울 스포츠를 즐기려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을 위한 행사도 다채롭다.

평창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는 설 당일 합동 차례를 진행한다.

원주 오크밸리리조트는 9~10일 이틀간 전통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를 연다. 치어리더와 함께 하는 가족 대항 전통놀이, 연 날리기 대회 등도 준비돼 있다.

정선 하이원리조트도 한 해의 운을 점쳐 보는 토정비결을 무료로 봐준다. 타로점 봐주기, 가훈 쓰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양양 대명 쏠비치리조트는 투호왕 선발대회를 열고, 속초 한화리조트도 가훈 써주기 이벤트, 떡메치기 체험행사, 클래식 작은 음악회 등을 연다.

산사에서 차분한 설을 맞고픈 이들을 위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동해 삼화사는 설 연휴 특별프로그램으로 9~10일 '외국인과 함께하는 '자비 나눔' 템플스테이'를 연다.

주요프로그램은 범종 체험, 예불 드리기, 떡 썰기, 제기·연등 만들기, 108배 체험, 전통놀이 체험, 차례 지내기 등이다.

참가비는 내국인 1인 5만 원, 외국인은 무료다.

이 밖에 인제 백담사와 양양 낙산사, 평창 월정사도 설 연휴와 대보름 맞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한편, 귀성ㆍ귀경길 교통혼잡 등 자세한 교통정보는 한국도로공사 통합 전화상담실(☎1588-2505)로 문의하면 된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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