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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평창·강릉의 '국가대표 여행지' (머니투데이)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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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1-24 15:46 조회3,1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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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올림픽 평창·강릉의 '국가대표 여행지'

한국관광공사 선수단 가족 위해 1일 여행 마련..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풍경 감상'

머니투데이 이지혜 기자|2013.01.2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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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리면 더욱 아름다운 월정사 전나무 숲길(평창·사진=이지혜 기자)

세계에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강원도의 국가대표급 관광지는 어디일까. 한국관광공사는 전 세계 지적 장애인들의 축제인 '2013 평창 스페셜올림픽' 선수단 가족 800명을 위해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기장과 숙소 접근성을 감안했고, 동시에 외국인들에게도 매력적일 수 있는 관광지만 엄선했다. 짧다면 짧은 1일 코스지만, 강릉 오죽헌·선교장과 참소리박물관, 평창 월정사와 전나무숲길, 전통음식 등을 두루두루 즐길 수 있다. 한국의 겨울 풍광을 만끽할 수 있는 그곳을 가봤다.

◇강릉에서 만나는 한국의 전통문화
강릉 여행하면 경포대와 정동진부터 떠올려진다. 바다를 보고, 회를 먹고 오는 것이 가장 대중적인 코스다. 최근에 여기에 테마 하나가 더 추가됐다. 바다를 보며 마시는 '커피'다. 안목해변 카페 거리와 바다카페 '하슬라 아트월드', 공장형 커피 전문점 '테라로사' 등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강릉까지 가서 오죽헌과 선교장을 방문하지 않는다면 왠지 허전하다. 참소리박물관도 강릉에 가면 꼭 들러봐야 할 보물창고.

오죽헌은 신사임당이 율곡 이이를 낳은 곳이자, 그녀 자신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이 모자는 세계적으로도 유별나다. 어머니는 한국 화폐 오만원권에, 아들은 오천원권에 동시 모델이 됐다. 오죽헌 역시 오천원권에 전경이 들어가 있다. 오죽헌 한 켠에는 검은 대나무인 ‘오죽(烏竹)’이 심어져 있다. 오죽은 크기가 아담해 정원수로 삼기에 좋다. 전쟁과 화재 등으로 수백년 전통의 가옥들이 많이 소실된 데 반해, 오죽헌은 600년 째 원형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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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이 머물던 동별당의 관리는 할머니의 몫이었다. 휠체어가 없던 시절이지만, 계단을 대신해 할머니가 편히 오르내릴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길이 눈길을 끈다(평창·사진=이지혜 기자)

선교장은 오죽헌에서 도보 15분 거리다.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 11대손 이내번이 1703년에 지은 고택이다. 지금까지 그 후손이 300년 넘게 살면서 오롯이 지켜오고 있다. 후손인 이강백 관장은 선교장을 한국전통문화 체험관으로 운영하고 있다. 관람은 물론 한옥 숙박과 문화체험도 가능하다.

선교장을 관람하면서 특히 인상 깊은 곳은 동별당의 '할머니의 길'. 한옥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구조로, 오늘날 계단을 대신해 장애인을 위한 비탈길을 연상케 한다. 옛날에 휠체어가 있을 리 없지만, 연로하고 다리가 불편한 주인 할머니가 쉽게 오르내릴 수 있도록 고안했다고 한다.

주인 할머니는 곳간 열쇠를 며느리에게 물려줬지만, 멀리서 찾아온 손님을 맞이하는 동별당을 관리하는 일로 자연스럽게 옮겨간다. 전국 각지에서 몇날몇일을 걸려 찾아오느라 헤어진 옷을 일일이 기워주는 것을 비롯해 손님들을 따뜻이 챙겨주는 임무가 그것이다.

강릉 참소리 박물관은 축음기를 비롯해 에디슨 발명품을 전시하는 과학박물관이자 뮤직박스관이다. 총 4개관으로 구성된 이곳은 손성묵 관장이 6살 때 부친에게 유성기를 선물 받은 이래, 60개국을 돌며 수집한 소장품 5000여점이 있다. 전세계 축음기 및 에디슨 발명품의 1/3이 이곳에 있다고 한다. 미국 독립선언문을 배포하는데 쓰인 등사기는 정작 미국에서도 볼 수 없는 희귀 컬렉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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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 박물관의 마스코트 강아지 '니퍼'. 고인이 된 주인과 함께 들었던 축음기 앞에서 귀를 기울이는 모습을 담은 그림이 유명하다(평창·사진=이지혜 기자)

◇월정사 전나무 숲길에서 만나는 평화
오대산 월정사는 종교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이 찾는 곳이다. 일주문에서 사찰 입구까지 이어지는 1km 남짓의 전나무숲길은 월정사의 1급 보물이다. 이 숲길에는 1000여 그루의 전나무들이 줄을 서 있다. 쭉쭉 하늘로 치솟은 전나무들은 겨울에 더욱 근사한 풍모를 느끼게 한다.

눈길을 줄 것은 온통 전나무들 뿐이지만, 그 반복되는 풍경에 자꾸만 카메라를 들이대게 된다. 스마트폰이나 카메라를 꺼내지 않더라도, 사방을 찬찬히 둘러보며 산책하는 이들의 발걸음 또한 느려질 수밖에 없다.

월정사는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박 이상 머무르는 템플스테이도 있고, 낮에 잠깐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한 템플라이프도 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종이컵과 한지를 이용해 연꽃등을 만든다. 색색의 종이를 가지고 손을 움직여 등을 만들다보면 집중도 되고 작은 평화가 찾아온다. 자신이 만든 등에 촛불을 붙이고 가만히 들여다보고 있으면, 소소한 성취감까지 든다. 차를 나누며 따뜻한 대화를 나눌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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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색의 화선지로 연꽃등을 만들고, 촛불을 켜고 명상을 하다보면, 어느새 마음이 차분해진다(평창·사진=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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