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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족통합과 국가발전 이뤄주길(강원일보)2012.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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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22 09:27 조회1,80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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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고]민족통합과 국가발전 이뤄주길



<b>박근혜 당선인에 바란다</b>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이제는 환호와 실망을 내려놓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 대통령에게 신뢰와 힘을 실어 주어야 할 때입니다. 당선자도 기쁨보다는 진정한 민의를 살피고 상대방을 포용하는 겸손한 자세를 당부합니다. 우리 국민은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함으로써 정체되어 있는 대한민국에 새로운 변화와 도약이 필요하다는 염원을 표출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역시 많은 상처와 반목이 있었습니다. 이제 대통령 당선자는 국민의 역량을 한곳에 모아 민족통합과 국가발전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집지실도(執之失度) 하면 필입사로(必入邪路)'라 했습니다. 지나친 집착은 올바른 길을 잃어 필히 삿된 길로 들어가게 된다는 말입니다. 일시적인 감정과 집착에 사로잡혀 화합하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희망찬 미래는 요원해질 것이며, 그 피해와 후유증은 우리 국민에게 그대로 돌아갈 것입니다. 그런만큼 국민 모두가 이제는 상생의 길로 가야 합니다. 세계적인 저성장 흐름 속에 우리 경제전망은 여전히 어둡고 서민의 생활은 더욱더 어려울 전망입니다. 경제성장도 중요하지만 가난한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삶'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소외된 계층을 따뜻이 보듬어야 합니다. 또한 진보와 보수, 여와 야, 빈부, 노사, 지역 및 세대 간의 갈등과 대립이라는 이분법적 패러다임에서 상생과 공존이라는 긍정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할 수 있는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야 합니다.

이번 대선 과정에서 국민을 위한 정치가 필요하다는 사실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정치쇄신에 진력해 달라는 요구입니다. 특권을 내려놓고 국민의 소리를 귀담아 들어 소통하는 대통령이 되길 기대합니다. 일본에서는 우경화된 자민당 정권이 들어서고, 중국에서도 제5세대인 시진핑 주석 시대가 열렸습니다. 분명한 것은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수주의나 민족주의가 강하게 대두되고 영토·역사 분쟁 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기에 국제질서의 중심을 잡는 대한민국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상생을 이끌어야 할 일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경색되어 있는 남북관계의 물꼬를 터야 할 것입니다. 대통령으로서 상호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협력을 더 강화하고 단계적으로 국민을 설득해 낼 수 있는 평화와 통일의 비전을 제시하여 분단으로 인해 발생한 극한 대립과 부정의 패러다임을 한반도에서 걷어내야 합니다. 또한 북한과의 교류협력 확대 등을 침체되어 있는 한국경제 활성화의 전기로 삼길 기대합니다. 지역의 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을 지탱하는 원동력입니다.

특히 강원도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동서를 잇는 철도, 고속도로, 동해안 지역의 경제자유구역, `더불어 사는 복지'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원도민의 간절한 염원이 실현될 수 있는 국정운영을 당부합니다.

2013년은 탄허 대선사 탄신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탄허 스님은 지도자의 첫 덕목으로 `신뢰'를 꼽고, 국민을 곤고(困苦)하게 만드는 것이 지도자의 `지나친 욕심'이라며 이를 가장 경계하셨습니다. 국정 운영에 있어 항상 겸손하고, 진심을 다하는 모습으로 평화와 민주주의, 그리고 국민을 가치의 중심에 놓는 대통령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모든 물을 바다로 흘러가 결국 한맛을 냅니다. 국민 모두가 동수동행(同修同行) 할 수 있는 대통령의 원력을 기대합니다. 국민도 신뢰와 희망을 보탤 것으로 믿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당선자에게 박수갈채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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