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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재개 포용정책 강화 필요”(강원도민일보)2012.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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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1-27 12:10 조회10,8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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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교류 재개 포용정책 강화 필요”
본지 창간 20주년 ‘분단을 넘어 평화로’ 간담회
2012년 11월 27일 (화) 조형연

18대 대선을 앞두고 금강산 관광을 포함한 남북협력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중단된 남북교류를 재개하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인 포용정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강원도민일보는 창간 20주년을 맞아 지난 23일 오전 춘천 라데나리조트에서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이승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정 념 월정사주지스님, 정성현 민주화운동 기념사업회 이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분단을 넘어 평화로’를 주제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이승환 위원장은 남북교류 중단과 관련해 “이명박 정부 들어 남북관계가 어려워지는 상황이 초래됐고 그 부담이 차기정부로 넘어 갔다”며 “결자해지의 차원에서 차기정부의 부담을 최소화 하려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현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의지를 촉구했다.

정 념 스님은 “남북관계는 신뢰구축부터 시작돼야하는데 이명박 정부 5년 동안 신뢰가 사라져서 안타깝다“며 ’잘못된 점을 같이 부정하고 상대방의 옳은 측면도 함께 인정해 줄 수 있을 때 남북의 신뢰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수 있다”고 지적, 남북 공동의 신뢰구축을 주문했다.

정성헌 이사장은 “남북관계는 양측이 다 잘해야 하지만 더 잘 할 수 있는 여지가 많은 우리가 더 잘해야 한다”며 “내부합의를 거치는 것과 함께 대북 포용정책을 꾸준히 펼쳐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운회 주교는 “강원도는 분단도로서 실향민도 많기 때문에 먼저 (남북교류를)적극적으로 해 나가야한다”며 “정부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말고 시민단체나 종교단체 가 나서 대화의 물꼬를 터야할 것”이라고 언급, 남북간 대화재개를 강도 높게 요구했다.

조형연 sunjo@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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