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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피해보상과 명예회복 발원(불교신문)2012.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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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0-30 09:34 조회3,42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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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운 피해보상과 명예회복 발원
10·27법난 32주년 기념식 봉행…사부대중 300여명 참석
[0호] 2012년 10월 26일 (금) 19:00:31 장영섭 기자 fuel@ibulgyo.com

   
법난 3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피해자 스님들과 중앙종무기관 부실장 스님들.

10.27법난 제32주년 기념식이 오늘(10월26일) 서울 조계사 앞마당에서 조계종 총무원과 국무총리 소속 10.27법난 피해자 명예회복 심의위원회의 공동 주최로 거행됐다.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300여 명의 사부대중은 초유의 불교탄압사건인 법난을 일으킨 국가권력의 참회를 요구하며, 참다운 피해보상과 명예회복을 발원했다. 기념식은 삼귀의와 반야심경 봉독, 국가권력 희생자에 대한 묵념, 총무원 사회부장 법광스님의 경과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포교원장 지원스님이 대독한 기념사에서 “우리 한국불교는 국가권력으로부터 의도적으로 폄훼되어 마치 사회악인양 매도되었고, 1700여년을 이어온 한국불교의 자존심과 위의가 한순간에 갈기갈기 찢겨버렸다”며 “정부는 서둘러 해당 법률의 시한을 연장하고, 종단이 입은 피해에 대한 정당한 보상과 명예회복의 방안을 조속히 제시하고 시행하여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다시는 이 땅에 10·27법난과 같은 사건이 일어나지 말아야 한다”며 “출가 대중은 스스로 위의를 돌아보고 자세를 가다듬어 다시금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고, 재가 대중은 불심을 기르고 삼보를 외호할 마음을 굳게 다져야 한다”고 독려했다.

   
기념사를 하고 있는 포교원장 지원스님.

이어 심의위원회 위원장 지현스님(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역시 인사말에서 “32년 전 한국불교는 국가 권력에 침탈당하여 부처님 도량은 군홧발 자국으로 얼룩지고, 한국불교는 청정하지 못한 종교로 폄훼되었다”며 “종단과 피해 당사자 모두의 명예회복과 피해보상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시행하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피해자 대표로 연단에 선 원행스님(제4교구본사 월정사 부주지)도 신군부의 만행을 규탄하며 스님 개인을 넘어 종단 전체에 대한 명예회복이 완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27법난은 1980년 10월말 전두환 신군부가 3만2000여 명의 군경 합동병력을 동원해 전국 5700여 개 사찰을 일제히 수색하고, 1700여 명에 달하는 스님들을 강제 연행해 고문과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건이다. 
 

   
이날 기념식엔 300여명의 사부대중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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