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숲에서 만나는 `생명·평화·명상·치유의 한마당' (강원일보)2012.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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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0-15 08:43 조회10,892회 댓글0건본문
천년의 숲에서 만나는 `생명·평화·명상·치유의 한마당'
19~21일까지 3일간 펼쳐져 앞서 16일 학술세미나 열려 강원도의 가을을 화려하게 수놓을 문화축전이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열린다. `생명·평화·명상·치유의 한마당'을 주제로 열리는 `제9회 오대산 문화축전'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청정도량 월정사와 상원사 천년의 숲 등에서 펼쳐진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오대산 월정사(주지:퇴우 정념)와 강원일보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올해 축전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문화올림픽'의 초석을 다지고 도민이 하나 되는 지역 대표축제로 운영된다. 19일 오전 11시 `한강시원제의'와 `법고시연', `승무'로 개막을 알리며 `보살계 수계 대법회'와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의식', `생명살림 방생 대법회'등이 이어진다. 또 멸종위기 2급으로 지정된 `열목어'의 복원을 위한 `열목어 문화제'가 방생법회와 함께 진행된다. 둘째날인 20일에는 오대산 계곡을 단장한 단풍길을 따라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옛길) 걷기'와 강원지역 불자합창단 음성공양의 항연인 `제9회 찬불가 합창제', 월정사 복지재단 주관의 `금혼식'이 열린다. 지역민과 축전 참가자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축제의 한마당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저녁 7시에는 티벳명상음악가인 켈상츄키,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재즈보컬리스트 웅산 등이 출연하는 `힐링 산사음악회'가 개최된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경내에서 `보천·효명태자의 문수보살 헌다례 의식', 대법륜전에서는 신경림 김선우 박형준 시인과 김애란 소설가가 참여하는 `제3회 오대산 시음송 세미나'가 진행된다. 이어 `한강생명 문화제'와 전통무예인 `택견' 시연무대를 끝으로 축전은 마무리된다. 축전에 앞서 16일 오후 1시 경내 대법륜전에서 열리는 `오대산 불교 유형문화재와 문화올림픽 전략 학술세미나'에서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불교전통문화콘텐츠와 연계시킬 수 있는 방안을 심층적으로 분석할 예정이다. 염동열 국회의원이 기조강연하고 권혁순 강원일보 논설실장의 진행으로 차장섭 강원대 교수, 권순석 문화컨설팅 바라 대표, 정의선 강릉원주대 교수, 정석중 관동대 관광의료복지대학장이 각각 발제에 나선다. 이어 최선주 국립춘천박물관장, 박정애 강원대 교수, 월정사 교무국장 자현 스님, 김광식 동국대 연구교수가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벌인다. 행사기간에는 사찰음식 시연회, 불교수행 체험, 자연·생태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이번 축전이 오대산 단풍과 전통문화의 향훈을 진하게 느끼고 강원도민의 화합을 다지며 나아가 평창동계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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