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S경제토크] 신원섭 산림청장 (4월17일-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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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4-18 09:00 조회8,891회 댓글0건본문
출연 : 신원섭 산림청장
진행: 신두식 BBS 경제산업부장
[인터뷰 내용]
신두신(이하 신) : 예고해 드린대로 오늘은 산림청의 신원섭 청장님 모셨습니다. 청장님, 안녕하십니까!
신원섭 : 네, 안녕하십니까!
신두식: 4월이 되면 나무를 한 그루씩 심어야 되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국민들이 산림청 하면 산에 나무를 심는 기관이다, 이렇게 알고 있는 분들이 꽤 있을 거에요. 산림청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소개 해 주십시오.
신원섭 : 네, 아까 말씀하신대로 4월은 이제 그 식목일이 있는 달입니다. 그래서 산림청이 이제 식목일과 연관되기 때문에 아마 나무를 심는 것이 가장 먼저 떠오르실 건데요. 산림청 하면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국민생활도 아주 밀접한 기관이고요. 우선 그 산림청의 산에 우수한 품종의 나무를 심고 가꾸는 산림자원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매년 한2만 2천 헥타르의 나무를 심고 있고요. 또 산림에서 생산되는 목정 청정 인산물 뭐 이런 것들을 이용하는 산림산업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연간 43조원이 넘는 시장 규모를 가지고 있고요. 또 산림은 국민 여러분들에게 복지자원으로 또 활용할 수 있는 아주 훌륭한 자원이거든요. 그래서 산림복지업무를 하고 있고 예를 들면 자연휴양림이나 치유의 숲, 또 수목원을 통해서 매년 한 3500만 명 정도 국민들이 산림복지 혜택을 누리고 있습니다. 또 한 가지 큰 업무 중에 하나는 재난 업무입니다. 산불, 산사태, 병해충 이런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과 또 우리 재산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고요. 또 국제업무도 굉장히 중요한 업무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이 이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산림녹화의 경험이라든지 또 이 노하우를 외국에 전수시키고 또 외국에서 자원을 우리가 또 많이 확보하고 있거든요. 이런 업무들을 하는 국제업무들을 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네, 그렇군요. 산림청장을 맡으신 게 2013년 3월입니다.
신원섭 : 네, 그렇습니다.
신두식: 네, 그래서 이제 4년이 이제 지났는데요. 그 동안 돌아보시면 하신 소외나 그 동안에 이루셨던 성과에 대해서 자평하신다면 어떻게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신원섭 : 네, 말씀하신대로 이제 2013년에 제가 산림청장으로 취임을 했었는데요. 산림청장이 되기 전에는 학교에서 대학에서 연구하고 가르치는 일을 했었습니다. 20년 넘게. 벌써 이제 청장으로 취임한 게 엊그제 같은데 4년이 지났습니다. 오랜 기간 학교에 있다가 공직에 몸을 담으니깐 여러 가지 어려운 점도 많았습니다만 학교에서 연구하고 또 생각했던 것들을 정책으로 만들어 내고 또 이런 것들이 실제 국민들 위해서 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대단히 보람차고 또 행복한 그런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이 자리를 빌어서 여러 국민들과 또 우리 관계되는 분들이 함께 열심히 일해서 좋은 일 또 다양한 업무들이 많은 성과가 있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두식 : 아, 그러시군요. 그 4년 동안 청장으로서 가장 역점을 두었던 일이나 성과에 대해서 소개해 주신다면 어떻게 얘기해 주시겠습니까?
신원섭: 네, 아까 말씀 드린 대로 산림청에 하고 있는 업무가 이제 대단히 다양하고 서로 이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기 때문에 어느 한 가지가 뭐 중요하다, 또 강조할 순 없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중점적으로 관심 두고 추진해 왔던 것이 산림산업 활성화와 또 산림복지증진입니다. 산림산업 측면에서는 이제 목재 산업 시설의 현대화라든지 목재 제품의 품질 관리, 뭐 이런 것들을 세계 최초로 시행을 해서 국내 목재시장에 어떤 선진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산림복지 측면에서는 이제 산림복지법을 2015년에 제정을 해서 산림복지서비스의 활성화에 대한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했고요. 특히 산림복지진흥원 같은 그런 공공기관을 설립을 했고 이런 것을 통해서 이제 산림복지의 어떤 산업화라든지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다가서는 산림복지행정을 선진화 시켰다고 자평하고 있습니다.
신두식 : 네, 제가 잘 몰라서 그러는데 산림복지라고 그러면 어떤 것들을 얘기하는 건가요?
신원섭 : 네, 쉽게 말씀 드리면 숲을 통해서 국민의 삶의 질과 행복한 삶을 누리자고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뭐 아시다시피 산림자원은 경제적인 자원도 되고 또 많은 분들이 환경자원으로 많이 생각하고 계시는데요. 사실은 우리 주변에 숲이 없다면 우리 삶이 얼마나 팍팍하겠습니까? 많은 분들이 등산과 또 숲을 통해서 건강도 지키시고 또 여가도 챙기시고 하는데요. 뭐 이런 그 삶을 통해서 숲을 활용함으로써 정말 질 높은 그런 삶을 사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산림복지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신두식 : 아, 그렇군요. 올해가 산림청이 개청한지 50년이 되는 해다 이렇게 들었습니다.
신원섭: 네, 그렇습니다.
신두식 : 산림청 개청 50주년 어떤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말씀해 주시죠.
신원섭 : 네, 산림청의 지난 50주년을 한 문장으로 표현하자면 일제감정기 수탈 또 한국전쟁의 여파로 인해서 굉장히 황폐해진 산림을 울창한 숲으로 재탄생시킨 산림녹화 성공에 50년이었다. 그렇게 자평합니다. 온 국민이 함께 녹화의 힘을 보태준 덕에 1953년에는 헥타 당 그 6세제곱미터 밖에 안 되던 울창함이 현재는 헥타 당 147세제곱미터입니다. OECD평균보다 이제 훨씬 높은 울창함을 우리나라가 가지고 있습니다. 뭐 이런 울창한 숲을 가지고 국가발전과 국민복지에 증진하는 앞으로의 50년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 우리 산림청은 바로 이 올해가 그 원년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두식 : 네, 그 세제곱미터를 이렇게 산정을 하는 것 보니까, 입체적으로 숲을 다 보는 모양이에요? 숲이 커 가는 것도 산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신원섭 : 그렇습니다. 저희 그 전문용어로 제적이라고 하는데요. 나무가 서 있었을 때 그것의 부피를 잽니다. 그래서 그 부피를 가지고 얼마나 큰 가에 따라서 울창함을 따지고 있죠.
신두식 : 아, 그렇군요.
신원섭 : 그래서 헥타 당 예를 들면 100미터 100미터 면적 내에서 다 나무를 자랐을 때 부피가 얼마나 되느냐, 이것이 울창함을 따지는 척도입니다.
신두식 : 요즘 그래서 식목일날도 나무를 심는 것 보다 가꾸고 잘 보존하는 게 중요하지 않나 생각이 들어요.
신원섭 : 네, 그렇습니다.
신두식 : 이제 거의 다 심어져 있지 않습니까? 요즘에는...
신원섭 : 네, 뭐 많은 분들이 이제 지난 50년 동안 열심히 나무를 심고 가꿔서 울창함이 되어 있는데요. 이제는 우리나라 그 숲도 이제 어른이 지나서 노령화 되고 있습니다. 한 50년 됐기 때문에요. 그래서 한 30년 이상 되는 숲이 한 전 한70%이상 되거든요. 근데 잘 아시다시피 나무는 또 나이가 커 갈수록 생리적인 활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뭐 요즘 많이 얘기하고 있는 온실가스 또 탄소를 흡수하는 능력 이런 것들은 아무래도 젊은 나무들이 훨씬 크기 때문에 이런 노령화된 숲을 다시 갱신하는 작업, 이런 것들이 앞으로도 필요하고요. 또 지난 50년 동안 이제 심었던 나무들을 좀 더 구체화 되게 지역별로 특성 있는 나무들 또 앞으로 굉장히 가치가 높은 경제적인 가치가 높은 나무들, 이런 것들을 바꾸는 작업도 상당히 시급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두식 : 네, 그 산림청의 주요 정책들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싶은데요. 지난해는 어떤 성과가 있었고 또 올해는 중점적으로 어떤 정책들을 추진하실 계획이신지 좀 말씀해 주시죠.
신원섭 : 네, 여러 가지 그 뭐 일이 있었습니다만 지난 해 있었던 성과 3가지를 좀 말씀 드리면 3년 연속으로 대형산불과 또 산사태 인명피해가 없는 그런 재난 업무가 굉장히 효과적이었고요. 둘째는 지난 3월에 산림복지법이 시행이 됐습니다. 그래서 체계적으로 산림복지서비스가 이제 제공됐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또 마지막으로 이제 그 작년 12월 달에 우리 나라 역사상 최초로 산림분야에 그 올림픽이라고 불리우는 세계산림총회를 유치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래서 2021년 서울에서 개최되는데요. 한160개국의 만 명 이상의 전문가가 모이게 됩니다.
신두식 : 네, 그러면 올해 업무 계획에서 그 기후변화 관련해서 얘기가 나오는 것 같은데 기후변화와 산림청 어떤 관계가 있는지 좀 소개해 주십시오.
신원섭 : 네, 그 기후변화는 이제 전세계가 지금 굉장히 주목하고 있는 이슈죠. 이 산림은 유엔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온실가스 흡수원입니다. 다른 대책들은 뭐 굉장히 부정적인 그런 대책들이죠. 이 공장을 좀 더 덜 돌린다든지 또는 뭐 차를 덜 탄다든지 뭐 이래야 되는데 숲은 많이 심어서 가꾸면 가꿀수록 이 온실가스가 흡수되기 때문에 긍정적인 방법의 효과적인 그런 흡수원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나무가 광합성을 통해서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나무를 잘 심고 가꾸면 기후변화를 줄일 수가 있는 것이죠. 그래서 이제 저희 산림청은 탄소 흡수능력이 부족한 아까 말씀드린대로 나이가 들면 이게 부족하거든요. 그래서 그런 그 나이가 있는 나무들을 벌초를 해서 목재산업의 연료로 이용을 하고 그 자리에 탄소흡수능력이 뛰어난 어린 나무를 심어서 온실가스를 이제 줄여나가고 있습니다. 또 이제 목재이용활성화에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요. 사실 우리나라는 64%가 이제 숲으로 이루어진 나라인데요. 목재작업률은 상당히 약합니다. 한16%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제 앞으로 경제적인 나무를 많이 심어서 잘 가꿔서 이런 국내에서 쓰이는 목재를 우리나라 목재로 이제 대체하는 작업들이 굉장히 중요한 일이라고 봅니다.
신두식 : 네, 기후변화 체제에서도 상당히 역할을 하고 계신데 산림청의 정책을 조금 더 소개해 주시겠습니까?
신원섭 : 네, 기후변화는 말씀 그대로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정책인데요. 이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 예상량에 37%를 감축하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그래서 주요 산업계의 감축이 그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인데요. 이에 따라서 우리 산림청은 지난 12월에 산림탄소경영전략이라는 것을 수립을 해서 국가전체적인 그 감축부담을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뭐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새롭게 그 조림사업을 실시를 해서 탄소흡수원을 확충시키고 또 한국형 산림인증제도를 도입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또 공공기관으로부터 목재이용을 확대하고 기존에 화석연료를 이 신재생에너지인 산림바이오 매스로 대체해 나가는 그런 정책을 피고 있습니다. 특히 산림경영을 통해서 흡수한 탄소량을 시장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산림탄소배출건 거래제도를 올 하반기부터 이제 운영할 예정입니다. 이런 정책들을 통해서 국가전체적인 탄소저감 의무량에 약 7내지 10%정도를 산림분야에서 감당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신두식 : 네, 잠시 프로그램 소개 듣고 계속 가겠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후)
신두식 : 중간에 들으시는 분들은 궁금하실 텐데요. 오늘은 4월을 맞아서 산림청에 신원섭 청장님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청장님, 그 저희가 불교방송이니깐요. 전국의 사찰을 보면 아주 오래된 나무들이 많습니다. 고풍스러운 나무들이 많고 전국에 보면 사찰림이 무척 많은데 사찰림 보존을 위해서 산림청에서는 어떤 정책을 취하고 있습니까?
신원섭 : 네, 그렇습니다. 말씀하신대로 이제 사찰은 굉장히 좋은 산림자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월정사 같은 데 가 보면 전 나무가 정말 큰 자원이지 않습니까? 이런 국내 사찰림은 대부분 산림식생이 풍부하고 또 보존가치가 굉장히 높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사업이 아주 굉장히 요구되고 있는 지역인데요. 산림청에서는 매년 그 2억 정도의 예산을 반영해서 산림유전자원 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사찰림을 보존하고 또 병해충 사업 또 산림생욕환경사업 같은 것들이 이제 사찰하고 같이 추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찰림이 이런 산림유전자보호 구역으로 신규 지정될 수 있도록 사찰과 협력을 하고 또 신규 지정된 사찰림에 대해서는 지원도 확대할 그럴 예정입니다.
신두식 : 네, 한국 사찰림연구소라는 곳과도 계속 협조를 해 나가시겠다 이런 얘기시군요.
신원섭 : 네, 그렇습니다. 그 사찰림 연구소는 뭐 연구뿐만 아니고 사찰의 대한 여러 가지 사찰림에 대한 여러 가지 자료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산림청과 긴밀하게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신두식 : 아, 그렇군요. 그런데 사찰이 산림에 산에 있기 때문에 또 사찰 같은 경우에 목조 건축물이 많잖아요? 그래서 산불 같은 것 취약할 수 있는데 사찰림에 대한 산불대책은 있는지 궁금합니다.
신원섭 : 네, 그 뭐 여러 국민들 여러분께서도 기억이 나실지 모르겠습니다만 2005년에 양양 산불로 인해서 이제 낙산사 소실이 됐습니다. 그 당시 문화재와 그 전통 사찰에 대한 여러 가지 논의가 나왔었는데요. 저희 산림청은 이러한 문화적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재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전통사찰 약824개 소의 산림의 산불방지를 위한 문화재숲가꾸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숲이 울창하면 사람이 들어가기도 어렵고 또 산불이 나면 끄기도 어렵거든요. 그래서 이런 숲 가꾸기를 실시하고 있고요. 또 이를 통해서 산불피해위험이 있는 사찰 또 문화재 주변에 불이 확 퍼지지 않도록 이격공간을 조성합니다. 그리고 이제 꽃 나무나 차나무 같이 불에 잘 견디고 또 경관이 좋은 그런 나무들을 식재하고 있고요. 또 2012년부터는 전통사찰이나 문화재 보호구역 같은 곳에 이제 산불소화기 시설은 설치를 해서 산불예방과 진화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위험도가 높은 27개소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산불소화시설을 완료하고 앞으로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신두식 : 네, 그 산불 관련해서 봄이니깐 조금 더 얘기를 나눠 보고 싶은데요. 이 지난 3년 동안 뭐 대형산불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항상 이렇게 좀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지금 산림청에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계십니까?
신원섭 : 네, 그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봄철에는 바람도 많이 불고 또 여러 가지 온도도 이제 올라가고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위험이 굉장히 심각한 그런 시기입니다. 아까 말씀 드린 지난 3년 동안 이제 대형산불이 없어서 다행이긴 했습니다만 산불의 위험성은 굉장히 큰 그런 기간이거든요. 저희 산림청은 이런 특별대책기간에 여러 가지 일들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대부분의 우리나라 산불이 이 사람들의 실수에 의해서...
신두식 : 아, 실화에 이어서 일어나는 경우가 많군요.
신원섭 : 네, 그래서 그런 원인을 좀 없애자, 대부분 논두렁 밭두렁 태우시다가 또 이 생활 농산물 폐기물 태우다가 이제 산불로 옮겨 가는 일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래서 저희 산림청에서는 궤도나 홍보를 통해서 이런 것들이 이제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 있고요. 또 산에 들어가서 이제 취사를 한다든지 혹은 담배를 피우시다가 산불로 이루어지는..
신두식 : 못하게 되어 있죠?
신원섭 : 일이 많거든요. 그 이제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지만 가끔 그런 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것도 단속활동 하고 있고요. 특히 이제 국민 여러분들께 이 시기에 좀 부탁드리는 말씀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산불이 그 실화에 의해서 일어나는 것이 많기 때문에 조금만 관심을 가져 주시고 협조해 주시면 귀중하게 우리가 지켜온 산림이 잿더미가 되거나 하는 일이 없을 겁니다. 그래서 관심과 당부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신두식 : 네, 앞에 이제 산림의 경제적 가치에 대해서 좀 얘기를 해 주셨는데 다양한 경제적 산물이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산림청에서 산림의 경제적 측면에서 어떤 전략을 갖고 있는지 좀 알려 주십시오.
신원섭 : 네, 그 산림청도 이제 크게 정부 부처 분류를 보면 경제부처에 속하는 기관입니다. 시장 규모가 연간 43조원에 달하는 산림산업을 관장하고 있고요. 산림산업 중에 가장 큰 축이 바로 목재산업입니다. 국내 목재산업계가 선진국에 비해서 상당히 낙후 되어 있습니다. 목재 작업률도 아까 말씀드린대로 16%뿐이 되지 않고 있고요. 따라서 산림청은 2014년부터 목재산업시설 현대화 산업을 통해서 이제 경쟁력을 높이고 또 목재제품의 품질 강화로 인해서 저가 저품질의 수입산 목재제품의 유통을 대처하고 있습니다. 산림산업의 또 한 축은 청정인산물 산업입니다. 최근에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양삼, 버섯 또 산채 이런 친환경 인사물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런 인산물 생산 기반을 산림청에서는 규모화하고 또 신품종 개발 보급 또 유통개선 뭐 이런 것을 통해서 국산인산물의 경쟁력 강화에 노력을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신두식 : 네, 그 청정인산물 같은 경우는 해외에서도 인기가 있을 것 같은데 인산물 수출에 대한 계획도 갖고 계십니까?
신원섭 : 네, 우리나라 인산물은 이제 그 맛도 좋고 청정하기 때문에 해외에서도 상당히 인기가 높습니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어려운 수출여건에도 불구하고 인산물 수출이 전년대비 한10%이상 증가를 했습니다. 이제 그 여세를 몰아서 올해는 인산물 5억불 수출을 목표로 해서 여러 가지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주산지 별로 인산물의 수출특화지역을 확대해서 이 주력품목의 경쟁력을 더욱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전문가 중심에서 그 수출협의회와 유망기업 중심의 수출선도조직을 확산시켜서 국산 인산물의 수출의 구심점을 육성할 계획입니다. 또 해외소비자 입맛에 맞는 새로운 수출유망품목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한국임업진흥원과 협력해서 여러 가지 해외시장 정착과 또 진출의 지원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제 수출업계 호응이 좋았던 인삼물 수출 오케이 지원팀을 활성화 해서 컨설팅도 많이 해 드리고 품질 높여 나가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신두식 : 네, 그 업무계획을 보면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를 강화한다, 이런 내용이 있는데요. 어떤 의미인지? 또 어떤 혜택을 국민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인지 잠시 설명해 주시죠.
신원섭 : 네, 그 사람이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생애 전 과정에 거쳐서 숲을 통해서 복지혜택을 누리는 것이 바로 생애주기별 산림복지서비스입니다. 태아를 위한 숲 태교부터 유아 청소년을 위한 숲 체험 교육 또 청장년을 위해서 산림, 휴양, 레포츠 노년층을 위해선 산림치유 그리고 돌아가실 때 수목장 얘기까지 모든 서비스를 망라하는 그런 개념이거든요. 이러한 서비스를 통해서 각종 시설이나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 개발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신두식 : 네, 뭐 시간이 거의 다 됐는데요. 그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하시고 싶은 말씀 이쓰면 한 말씀 해 주시고 마무리 하겠습니다.
신원섭 : 네, 그 올해는 산림청이 개청한 50주년이 되는 아주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50년 동안 국민 여러분들과 저희 산림청이 합심을 해서 아주 좋은 울창한 숲을 잘 만들었는데요. 앞으로 이 숲을 가지고 우리나라에 그 발전과 국민 행복으로 이끌어 나가는데 전력을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신두식 : 네, 앞으로도 그 산림보호 또 자원활용을 위해서 또 국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데 더욱 힘써 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신원섭 : 네, 감사합니다.
신두식 : BBS경제토크 오늘은 신원섭 산림청장님과 함께 했습니다.
신두식 기자 shind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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