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사 20일 한마당축제
월정사 22일 탑돌이행사
삼운사 19일 제등행렬
석왕사 22일 봉축법회

“온누리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도내 각 종단 사찰들이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22일)을 맞아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부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참뜻을 되새긴다.

대한불교조계종 3교구 본사인 신흥사(주지:법검 우송)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이며 봉축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있다. 신흥사는 지난 3일 동자승 단기출가 수계법회와 함께 4일 속초시 구 소방서 앞 선정탑 광장에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점등식을 봉행한 데 이어 오는 19, 20일에는 속초종합경기장에서 신흥사배 축구대회와 전통문화가족 한마당축제를 개최한다. 또 22일 오전 10시에는 경내 극락보전에서 봉축법요식을 갖는다.

대한불교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12일 평창군 진부 환승주차장에서 평창군민과 평창군 내 학생 및 학생동아리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제3회 오대산가요제를 성황리에 개최하는 것으로 봉축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부처님 오신 날인 22일 오전 10시30분에는 경내 적광전 앞에서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낮 12시30분 특설무대에서 봉축음악회를, 오후 6시30분 팔각구층석탑에서 `월정사탑돌이'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한불교천태종 춘천 삼운사(주지:엄행주)는 14일 오후 장엄등 점등식을 가졌으며 19일 오후 7시 제등행렬 행사를 거행하고 22일 오전 11시 봉축법요식을 봉행한다. 이와 함께 한국불교 태고종 춘천 석왕사(주지:편백운)를 비롯해 양양 낙산사, 원주 구룡사, 영산불교 현지사 춘천본사 등 도내 모든 사찰은 22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회와 함께 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봉축행사를 마련한다.

오석기기자